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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주민센터 "행정중심에서 공유공간으로" ... 주민만족도 98%
강남 주민센터 "행정중심에서 공유공간으로" ... 주민만족도 98%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1.19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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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기존 민원·행정 중심의 주민센터를 소통과 친목도모가 이뤄지는 주민 공유공간으로 재조성했다. 서울시 공공건축가가 참여한 '동주민센터 공간개선' 사업'은 지난해 8월부터 20개동을 대상으로 복지인력이 늘어남에 따라 업무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기존 동장실과 유휴공간을 적극 개방해 주민 열린공간으로 조성했다.

대치1동·삼성1동·개포2동·일원1동은 업무종료 후에도 이용가능한 테이블과 소파 등을 설치했으며, 대치2동은 폴딩도어를 설치하고 중앙정원을 정비해 민원 업무를 보면서 정원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세곡동은 어린이를 위한 실내 놀이터를 조성했다. 역삼2동·논현2동은 1층 민원실에 마련된 공유공간에서 주민 시낭송회, 작은음악회 등을 개최했다.

이밖에 삼성1동은 8월 주민공간 '삼성情'에서 사랑 나눔 일일찻집, 도곡1동은 9월 휴게공간 '도란도란'에서 민화 전시회, 대치2동은 지난달 중앙정원에서 낭만콘서트를 개최해 새로운 공간을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새로운 공간에 대한 호응도 높다. 지난달 주민 54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98%의 참여자가 달라진 환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변화된 동주민센터 사진전시회가 구청 본관 1층에서 이달 20일까지 열리며, 관련 책자와 홍보영상물도 제작된다. 구는 내년에도 낡은 화장실을 개선하는 등 동청사 환경정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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