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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지 못한 자세로 발생하는 거북목증후군, 근골격계 바로잡아주어야
바르지 못한 자세로 발생하는 거북목증후군, 근골격계 바로잡아주어야
  • 유정은 기자
  • 승인 2019.11.20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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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목증후군은 장시간 컴퓨터 사용, 잘못된 자세, 늘어난 스마트폰 이용시간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 최근 장시간 업무로 인하여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는 직장인들과 최근 수능을 끝낸 수험생과 같은 학생들에게 자주 발생하곤 한다. 

거북목증후군은 목덜미가 결리고 쉽게 피로해지며, 고개를 숙일 때 목과 어깨 부근이 뻐근하고 통증이 느껴진다. 또 목이 뒤로 잘 젖혀지지 않고, 심한 경우 두통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증상을 방치할 경우 디스크, 인대 및 관절에 무리가 가면서 극심한 통증을 겪을 수 있을 분 아니라, 목디스크와 같은 2차적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거북목증후군은 초기에는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을뿐더러 증상이 나타난다 하더라도, 직장인이나 학생에게는 매우 일반적인 증상일 수 있다. 특히나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의 경우 무리한 학업으로 인해, 신체의 밸런스가 무너지고 근골격계에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여 진행 중일 수도 있다. 때문에 수능 후 전반적인 신체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이 더욱 건강한 대학생활을 하는 방법일 수 있다. 

광명시 하안동에 위치한 굿닥터정형외과의원 전달재 대표원장은 “거북목증후군의 경우 도수치료나 물리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여 호전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도수치료를 통해 뭉치거나 경직된 근육과 인대를 풀어주어 근골격계의 균형을 되찾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서 전원장은 “특히 수험생의 경우 장시간 공부로 인해 운동 부족으로 근력이 많이 약해져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경우 도수치료와 함께 운동 및 교정치료를 함께 병행하여 근력의 향상과 틀어진 신체 균형 및 통증을 개선해 주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틀어진 근골격계를 바로 잡아 신체 불균형을 교정하는 도수치료는 척추, 관절, 근육 등 다양한 부위의 통증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입원을 하지 않더라도 즉시 치료가 가능하며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거북목증후군은 평소 바르지 못한 자세에 대한 교정이 중요하다. 장시간 모니터를 응시하거나 책상 앞에 앉아 공부를 할 경우 50분에 한번씩 10분정도 목과 어깨를 스트레칭 하여 목에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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