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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가칭)북면1고’ 설립에 120억원 지원 업무협약
창원시, ‘(가칭)북면1고’ 설립에 120억원 지원 업무협약
  • 최하나 기자
  • 승인 2019.11.20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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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가 의창구 북면에 ‘(가칭)북면1고’를 설립하기 위해 120억원을 지원한다.

박종훈 경남교육감과 허성무 창원시장은 20일 창원시청 제3회의실에서 북면 일원에 ‘(가칭)북면1고’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북면지역 학생과 학부모 등 교육 수요자의 다양한 욕구 충족과 지역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오는 12월 예정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위해 기관간 상호 협력과 행·재정적 절차를 지원하고, 교육부에 적극적인 의견 표명과 지역여건 반영 등 학교 설립타당성을 함께 제시하기로 약속했다.

허 시장은 그동안 고등학교 신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지난 4월에는 학교 다목적강당 설립 경비 전액지원을 약속하고, 유은혜 교육부장관과 직접 통화를 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인구감소 및 학령아동 감소를 이유로 ‘(가칭)북면1고’ 설립은 교육부의 부적정 판정을 받아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북면지역은 지속적인 인구증가로 주민들의 학교 설립 요구 민원이 빗발치는 등 지역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허 시장은 “북면지역에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원거리를 통학하며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며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이번에 적극적으로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의 지원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하는 데 큰 힘이 되어 학교 신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며 “북면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북면 복지회관이 곧 개관하고 도서관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북면지역의 다양한 인프라 구축과 고등학교 설립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Queen 최하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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