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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아프리카 금융공사와 1.4억불 신디케이션론 주선
신한금융, 아프리카 금융공사와 1.4억불 신디케이션론 주선
  • 최수연 기자
  • 승인 2019.11.20 2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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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아프리카 금융공사와 14억불 신디케이션론 주선
신한금융그룹 GIB사업부문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포시즌스 호텔에서 아프리카 금융공사(AFC)와 1억4000만달러 규모 신디케이션론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운진 신한금융그룹 GIB사업부문장(왼쪽 네번째)과 사마일라 쥬바이루(Samaila Zubairu) 아프리카금융공사(AFC) 대표(왼쪽 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신한금융그룹 제공)

신한금융그룹 GIB(글로벌투자금융)사업부문은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포시즌스호텔에서 아프리카 금융공사(AFC)와 1억4000만달러 규모의 신디케이션론 약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신디케이션론은 최소 2개 이상의 은행이 차관단(신디케이션·Syndication)을 구성해 공통의 조건으로 일정 금액을 기업이나 국가 등에 융자하는 일종의 집단 대출이다.

이번 딜은 GIB 사업부문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은행 Ned Bank가 공동주선하고 한국계 은행들이 대주단으로 참여한다. 신한금융측은 지난해 신한은행 런던 지점이 아프리카 수출입은행 신디케이션론을 성공적으로 주선한 경험을 인정받아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AFC는 아프리카 연합(African Union) 산하 인프라 확충 및 투자 등을 주요 목적으로 지난 2007년에 설립된 국제개발은행이다. 아프리카 소재 21개 국가 및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지역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자문·투자 등을 지원한다.

신한금융 GIB사업부문은 올해 1월 문을 연 런던 GIB 데스크(Desk)와 7월 개설한 시드니를 비롯해 뉴욕, 베트남, 일본까지 총 5개국에서 지역별로 세분화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아프리카 수출입은행 신디케이션론 주선에 이어 이번 주선을 통해 국내 금융사들이 아프리카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는 좋은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EMEA(유럽·중동·아프리카)지역의 신시장 개척과 수익성 다변화를 통해 진정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ueen 최수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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