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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 "내년에도 채권에 유리한 환경…한국 내년 2.0% 성장"
JP모건 "내년에도 채권에 유리한 환경…한국 내년 2.0% 성장"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9.11.21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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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한화자산운용 주최의 '2020 글로벌 채권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라몬 마로닐라 JP모건 글로벌채권 아시아총괄이 발언하고 있다

JP모건은 내년에도 무역분쟁과 경기둔화, 완화적 통화정책이 이어져 채권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 우리나라 경제가 2.0% 성장하고 한국은행이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21일 라몬 마로닐라 JP모건 글로벌채권 아시아총괄은 한화자산운용 주최로 열린 '2020 글로벌 채권시장 전망 간담회'에서 이같은 전망을 내놨다.

마로닐라 총괄은 "미국은 여전히 중국으로부터 더 많은 양보를 얻어내려 하며, 중국은 앞으로 적용될 관세뿐만 아니라 현재 적용된 관세의 철회를 원하고 있다"면서 "미국 상원의 홍콩인권법 비준도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할 가능성이 높다. 양국이 근본적 해결에 이르기에는 쉽지 않은 과정이 남아있다"고 진단했다.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도 채권시장에 우호적이지만 재정정책의 뒷받침이 부족해 거시경제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내년에도 중앙은행들은 현재의 금리인하 싸이클을 이어나갈 능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정부 재정정책이 뒷받침이 돼야하며 이를 위해서는 각국 정부의 의지와 능력이 동시에 필요한데 많은 국가들에서 동행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경제 성장은 바닥을 쳤다는 징조가 보이지만 반등세나 회복세가 예상되지는 않는다"면서도 "내년에도 경기 둔화세는 계속되겠지만 침체 수준까지는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로닐라 총괄은 내년도 유망한 채권으로는 △미국 국채 △미국 내수시장과 관련된 유동화 증권 △파라과이·도미니카공화국 등 일부 신흥국 하이일드채권 등을 꼽았다.

마로닐라 총괄은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가 2.0%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한국 경제는 수출의존적 개방 경제이므로 글로벌 경제사이클이나 무역긴장에 취약하며, 미·중 무역협상이 결렬될 경우 부정적"이라며 "한국은행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으며 채권 금리 역시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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