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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군정운영으로 자립적 지역발전 견인”
“선제적 군정운영으로 자립적 지역발전 견인”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11.21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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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진천군수, 의회 시정연설에서 밝혀

송기섭 진천군수는 21일 진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2020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며 진행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는 그 어느 때보다 선제적인 군정운영으로 자립적 지역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 군수는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한 눈에 띄는 취업자수 증가 및 고용률 신장, 최근 5년간 1만 5천명 이상의 기록적인 인구증가, 충북혁신도시 발전을 토대로 한 덕산읍 승격 등의 올 한 해 군정성과를 언급하며, 이와 같은 성과가 내년도에도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이고 세심한 군정을 펼쳐나갈 것을 군민들과 군의회에 약속했다.

아울러 송 군수는 “농업을 주요산업 기반으로 하는 지방 중소도시 중 하나에 불과했던 진천군은 이제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중심에서 대한민국 지방발전의 롤모델로 당당히 거듭나고 있다”며 “내년도에도 자립적이고 지속가능하며 균형 있는 지역발전 정책을 통해 자치단체의 궁극적인 목적인 ‘주민행복’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모든 지역발전이 주민의 행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며 “양적확대에 도취돼 현 시점에서 더 큰 도약을 위한 발전전략을 세우지 않는 다면 우리가 달성하고 있는 발전은 ‘지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 지역의 눈부신 성장 이면에 내재되어 있는 ‘근로자 직주불일치’, ‘지역소득 역외유출’, ‘서비스업 성장둔화’ ‘농업위축’ 등 발전의 결절 요소로 작용하는 문제들을 시급히 해결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할 때”라며 “이를 위해 복지, 일자리, 산업, 교육, 농정 등 군정의 주요 분야에서 새로운 시각으로 군정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지역의 획기적이고 자립적인 발전은 도시 외연확대와 정주공간의 효율적 개편에 달려있다”며 “내년도에는 ‘수도권 내륙선’ 철도망 구축사업과 ‘성석미니신도시’ 개발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주요 전략사업에 대한 강력한 드라이브 의지를 나타냈다.

송 군수는 “내년도 군정운영 철학을 담은 사자휘호는 先則制人(선즉제인)으로 정했다”며 “‘일을 도모하려면 무엇보다 선수를 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뜻처럼 그 어느 때보다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군정운영 속에 자립적 지역발전을 힘차게 견인하는 한해로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2020년도 예산편성 방침에 대해 설명하면서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관련한 분야에 대한 사업확대와 예산투자를 더욱 강화했다”며 “그 어느때보다 전략적인 군정 추진을 통해 2025년 시승격 목표가 현실화 될 수 있도록 군의회와 9만 진천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진천군이 군의회에 제출한 2020년도 예산규모는 전년보다 837억원 증가한 5,144억원으로 개청 이래 첫 본예산 5천억원 시대를 열였었다.

분야별로는 자립적 지역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산업분야 예산을 전년도 대비 약 23.7%를 증액했으며, 사람중심의 친환경 미래도시 건설을 위한 환경분야와 사회복지분야 예산은 전년 대비 39.9%와 19.9%가 각각 증액됐다. 

[Queen 김도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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