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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두보고리부터 카이펑까지…두보·포청천·소동파를 만나다
‘EBS 세계테마기행’ 두보고리부터 카이펑까지…두보·포청천·소동파를 만나다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1.21 1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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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테마기행, 중국 한시기행10, 황허(黃河), ‘시인의 귀향’
EBS 세계테마기행, 중국 한시기행10, 황허(黃河), ‘시인의 귀향’

오늘(21일)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계테마기행> ‘중국 한시기행10, 황허(黃河)3’ 제4부가 방송된다.

중국 문명의 요람, 중국의 어머니 ‘황허’와 함께 하는 세 번째 여정! 칭하이성에서 발원해 산둥성 보하이만으로 유입되는 황허. 바다를 향해 흘러가는 황허 중하류에서 길고 긴 여정의 대미를 장식하려 한다.

5,464km를 달려온 황허가 바다와 만나는 곳 황허코우(黄河口), 이태백이 사랑했던 운하도시 지닝(濟寧), 태고적 자연 풍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타이항산 왕망링(太行山 王莽嶺).

굽이굽이 물길마다 시를 낳고 옛 시인과 영웅호걸의 파란만장한 삶이 흐르는 황허를 따라 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김성곤 교수와 함께 황허의 마지막 시를 담으러 떠난다.

‘중국 한시기행10, 황허(黃河)3’ 제4부는 ‘시인의 귀향’ 편이 방송된다.

황허가 낳은 중국 최고의 시인, 시성(詩聖) 두보의 고향에서 이번 여정을 시작한다. 한나라와 초나라를 갈랐던 황허의 물줄기가 위치한 궁이(巩义, 공이)의 두푸구리(杜甫故里, 두보고리)는 두보가 태어나고 어린 시절을 보낸 마을이다.

이곳에서 시작(詩作)에는 뛰어난 재능이 있었지만 관직에는 번번이 오르지 못했던 두보의 일생을 이야기해 본다. 이어 시선(詩仙) 이백이 젊은 날 도를 배우기 위해 들렀다는 도교의 성지, 쑹산(嵩山, 숭산)에 올라 험준하면서도 아름다운 산세와 수많은 도인들을 사로잡은 기이함을 만끽해 본다.

황허 유역의 고도, 카이펑(開封, 개봉)은 황허의 의해 번영했지만, 그 몰락 역시 황허 때문이었다. 역대 왕조의 도성이 차례로 수몰되어 오늘날 ‘성나성(城摞城, 성이 포개어 쌓여있다)’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이곳 카이펑에서 판관 포청천을 이야기한다.

북송 제1의 시인, 당송팔대가(唐宋八大家) 소동파는 살아생전 형제애가 돈독하기로 유명했다. 소동파가 동생, 아버지와 함께 묻힌 산수펀(三蘇墳, 삼소분)으로 떠나 남아있는 그의 흔적을 만나 본다.

살아있는 체험기를 전달하는 여행 프로그램 EBS1 ‘세계테마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제공 = EBS 세계테마기행 ‘중국 한시기행10, 황허(黃河)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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