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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철도안전 연구용역 진행…“‘KTX·SRT 통합’ 결론 도출된 바 없다“
국토부, 철도안전 연구용역 진행…“‘KTX·SRT 통합’ 결론 도출된 바 없다“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9.11.22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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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승강장에 KTX열차가 정차돼있다.

KTX와 SRT의 통합 문제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철도안전 관련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초 연구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그간 중단됐던 철도산업구조 개편 용역을 다시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22일 "(KTX·SRT 통합과 관련해)어떠한 결론도 도출된 바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현재 철도안전 관리시스템과 구조적 진단 등에 관한 연구용역 2건을 진행 중이다. 이들 연구는 각각 내년 2월과 4월에 용역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안전 관련 연구용역의 결과가 도출되면 이를 반영해 KTX·SRT 통합 등 철도산업구조 개편에 관한 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용역을 재개할 예정이다.

앞서 국토부는 해당 용역을 진행하던 중 지난해 11월 오송역 단전사고, 같은해 12월 강릉선 KTX 탈선사고 등이 발생함에 따라 감사원 감사를 요청하면서 올해 1월 연구용역을 잠정 중단했었다.

감사원은 지난해 9월 감사 결과에서 "철도안전은 안전 관련 인력‧조직운영 등 구조적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며 "구조적 문제 전반에 대해 국토부가 연구용역 등을 통해 적정성을 진단하고 개선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KTX와 SR 통합 관련 사안은 철도 이용자인 국민 전체의 이해와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안전 관련 연구용역 2건의 결과가 나오면 감사원 감사 결과 및 동 연구 결과들을 충분히 반영하고, 철도산업구조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면밀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Queen 류정현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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