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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학자 백봉 이수봉 선생이 말하는 福을 부르는 우리 아기 이름 짓기
성명학자 백봉 이수봉 선생이 말하는 福을 부르는 우리 아기 이름 짓기
  • 매거진플러스
  • 승인 2011.01.11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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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봉은…

일본 다가시마 철학원 성명학 연구원, 동국대·한성대 사회교육원 성명학 교수, 백봉 수리성명학회 회장, 좋은이름짓기운동본부 회장, 한국역술인협회 학술위원. 저서로 ‘성명학 비전(성공을 약속하는 이름)’이 있다.

문의_ 010-6203-4275, 010-9797-4275(Fax 02-2203-4275)


성명학과 좋은 이름의 중요성
세상에는 각기 다른 민족이 다양한 삶을 살아간다. 각 민족마다 문화가 다르고 생활방식이 다르다. 특히 동서의 차이가 낮과 밤이 다르고 생활방식도 정반대인 경우가 많다. 동양에는 동양 풍속이 있고 서양에는 서양 풍속이 있는데 학문에도 동양에는 동양사상을 기초로 하는 한의학이 발달해 있고 서양에는 현대의학이라고 일컫는 서양의학이 통계를 기초로 해 발전하고 있다.
서로 다른 학문을 잘 분석, 관찰해보면 서양의학이나 동양의학이 방법의 차이가 있을 뿐 인간을 치료하는 목적에서는 같으며 많은 부분이 일맥상통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서양 사람들에게도 이름이 나쁘면 성공하지 못한다고 하고 동양에서도 이름이 나쁘면 성공하지 못한다고 한다. 이 또한 이름을 분석하는 방법은 서로 다르지만 성공하는 이름이 있고 실패하는 이름이 분명 있다는 이야기다.
동양에서는 주역을 근간으로 하는 학문이 많으며 명리학이나 성명학 등도 예외가 아니다. 하지만 오랜 세월 면면이 이어져 내려온 주역을 근간으로 하는 성명학의 학설이 사주의 일부인 양 여겨 사주에 부족한 오행, 즉 木, 火, 土, 金, 水를 보충해주는 것이 성명학인 것처럼 생각하는 역학자들이 너무나 많다. 이는 명리를 주로 공부해 성명학 연구를 게을리한 사람이며, 이름은 사주의 용신에 맞춰 지어야만 좋은 이름이라고 하는가 하면 이름이 우리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말하는 등 자원오행을 들먹이기도 하고 오행 상생 상극 이야기를 하며 사주를 보완한다는 말들을 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사주는 오행이 고루 갖춰져 있지 않다. 사주 글자가 여덟 글자인 데 비해 오행은 다섯 가지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조화를 이루기가 어려운 것이 사주다. 따라서 사주 자체가 좋게 태어나기는 쉽지 않다. 누구나 과하거나 부족하기 마련이기에 인간은 완전하지 않을 수밖에 없다. 이런 불완전함을 부족한 오행의 글자로 이름 짓는다고 해서 그 사주를 보완한다면 사주는 이미 사주가 아닐 수밖에 없다. 어떤 물건이 작다고 크게 만든다거나 줄인다면 본래 목적의 물건이 되지 않듯이 사주는 넣고 뺄 수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사주를 보면 자연으로 무엇을 상징하는 사주인지 큰 그릇의 사주인지 작은 그릇의 사주인지를 구분해 그 사주에 맞는 이름 수리로 작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름 수리에도 교육자적인 수리, 사업가적인 수리, 전문직으로 진출하는 수리 등 다양한 수리가 있기에 사주 그릇에 맞게 조화를 이룬다면 좋은 이름이 되는 것이다. 
동물원의 사육사가 동물의 행동을 보고 습성이나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알아차리듯이 현대의 수리성명학은 이름 수리의 배치를 보고 그 사람의 성품이나 사고방식까지도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이름 석 자만으로 미래를 예측하는 경지까지 와 있으며 적중률이 높아 모든 사람은 이름대로 살아간다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 이는 동양의 음양이치와 서양의 통계가 어우러져 현대의 성명학은 인간 삶의 모습을 조명하는 학문으로 각광받게 되었다.
예를 들어 초등학생이 문구점에서 연필 깎는 칼을 샀다면 그 학생은 곧 연필을 깎을 것이고 연필을 깎은 뒤에는 노트에 글씨를 쓸 것이며 글씨를 다 쓰고 나면 그 연필을 필통에 보관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듯이 수리성명학은 인간의 어떤 성향을 살펴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람들은 흔히 결혼을 위해 궁합을 본다. 어떤 이는 궁합이 좋고 어떤 이는 궁합이 나쁘다고 말하며 궁합 하나로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궁합이 좋다고 해서 결혼했는데 이별을 하는가 하면 어떤 이는 궁합이 좋지 않다고 했는데 행복하게 잘 살아간다. 이는 환경이 다른 가정에서 자라났고 배움의 차이도 있으며 성(姓)이 다른 남녀가 만나 성격적으로 얼마나 성숙했느냐에 따라 커다란 차이가 난다. 따라서 이름 수리를 보면 그 사람의 성격을 잘 알 수 있기에 남녀의 이름을 보면 두 사람의 뜻이 맞는지 맞지 않는지를 한눈에 알 수가 있는 것이다. 이름 수리만으로도 적성까지 알 수 있어 진로를 예측하는 경지에까지 와 있는 게 현대의 성명학이다. 궁합이 맞고 안 맞고는 둘째 문제이고 성격이 잘 맞는 것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바탕이 되지 않을까 한다.
이는 필자가 수리성명학을 연구하며 얻은 결과이며 실제로 많은 임상경험을 토대로 얻은 결론이다. 따라서 성명학적으로 수리가 잘 맞는 부부는 이별하는 확률이 아주 적으며 성명학적으로 잘 맞지 않는 부부는 이별 내지는 그와 유사한 일이 벌어진다. 필자는 결혼식 청첩장을 받으면 한문 이름을 물어보게 된다. 신랑 신부의 이름을 보면 문제가 있는 이름인지 아닌지가 확연히 보이기 때문이다. 실례로 친구가 아들을 결혼시킨다며 규수감의 이름을 물어왔는데 규수의 이름이 좋지 않음을 간파하고 이름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말을 했다. 친구는 규수감이 일류대학을 나오고 좋은 직장에 다니며 얼굴도 예쁘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해서 결혼하면 안 된다는 말을 못하고 이름이 조금 나쁘더라도 많이 배우고 똑똑하다면 벼가 익듯이 좋은 인성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해주니 그럴 것 같다며 결혼을 시켰다. 하지만 결혼 1년 반 만에 헤어졌다며 다시 찾아와 그때 필자 말을 들을 걸 그랬다며 후회하는 모습에서 위로의 말이 나오지 않았던 기억이 난다. 사람들은 사업이나 결혼을 이미 결정해놓고 상의하러 와서는 자기가 결정한 것을 변경할 생각은 않고 당위성을 설명한다.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다. 
성명학적으로 이과가 적성인 사람이 초·중·고를 졸업할 때까지 1등만 해 법관의 꿈을 꾸고 서울 법대에 시험을 봤으나 낙방하고 1년 재수 후에는 문과에 입학했다. 졸업 후에는 대기업에 들어가 직장생활을 하다가 본인이 직접 회사를 차려 사업하던 중 부도를 맞고 미국으로 건너가게 되었다. 그곳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그는 잠시 한국에 들러 친구들을 만났을 때 소주 한잔 기울이며 자기가 이런 삶을 살아갈 줄 꿈에도 몰랐다며 친구들이 부럽다면서 울음을 터트리는 바람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위로하느라 진땀을 흘렸다고 한다.
이는 두뇌가 아무리 좋다 하더라도 적성에 맞지 않는 과를 선택해 유명대학을 나오는 것보다 유명대학이 아니더라도 적성에 맞는 과를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말해준다. 경제가 발전해 G20을 유치하며 의장국으로 역할하는 세계의 중심국이 되었다고는 하지만 많은 국민이 어렵게 살아가고 있는 현실에서 자녀의 이름을 잘 짓는다는 것은 한 집안의 농사를 잘 짓느냐 아니면 잘못 지어 가난을 대물림하느냐 하는 중차대한 문제다. 또한 부를 이룬 집안이라도 신생아 이름을 잘못 지어 부를 유지하지 못하거나 건강상의 문제로 전전긍긍하게 될 수도 있고 이 사회에 낙오자가 될 수도 있다. 한 가족의 이름이 모두 좋다면 우연하게도 가정적으로나 사회적인 명예를 얻을 수 있고 행복한 집안이 되며 부와 명예를 갖춘 집안이라도 한 가족 이름이 모두 나쁘면 부  (富)를 대물림하지 못하고 불운한 세월을 살아가기도 한다.


좋은 이름은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일까
우리는 우연이라는 말을 자주 한다. 좋은 이름을 가진 사람은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다 보면 우연히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되고 고비마다 좋은 일들이 생기게 된다. 동아그룹 최원석(崔元 碩) 회장의 이름은 한(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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