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27일에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강원 일부지역에는 눈 또는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27일) 중국 북부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다가 오전 9시부터 차차 맑아지는 가운데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낮 12시부터 차차 흐려진다고 26일 예보했다.
또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오후 3시에 비가 시작돼 오후 6시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 또는 눈(강원산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강수량은 강원 영동 20~60㎜, 경북 동해안, 경북 북동산지 5~30㎜다. 예상적설량은 강원 산지 5~30cm, 강원 동해안, 경북 북동산지 1~5cm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7~14도로 아침은 평년보다 2~5도 가량 높고, 낮은 평년과 비슷하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3도 △춘천 1도 △강릉 5도 △대전 5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전주 6도 △광주 7도 △제주 12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춘천 9도 △강릉 12도 △대전 11도 △대구 14도 △부산 14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제주 14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청정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동해 앞바다에서 0.5~4.0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0,m로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후에 서해상과 동해 중부해상을 시작으로 28일에는 전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5~65㎞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5.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불어 "29일까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Queen 김정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