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06:55 (금)
 실시간뉴스
김경희 수채화 개인전 '마음을 전하다' 열려
김경희 수채화 개인전 '마음을 전하다' 열려
  • 김도형 기자
  • 승인 2019.11.27 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12.4.-12.9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4층
희미한 곰 별자리1
희미한 곰 별자리1

 

경성대학교 응용미술학과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경희 작가의 수채화 개인전이 2019년 12월 4일 부터 9일 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트 에서 열린다.

작품에 시간을 담고 싶었다는 작가는 한지에 그림을 그렸다. 한지 수채화 작업은 온도와 바람, 에너지가 한지 속에서 조응하여 예상치 못한 우연성과 조우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전시는 '희미한 곰 별자리' '네가 자꾸 웃는다' '평생을 비춰내면 혹여 제게 빠져 줄까요?' 라는 세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그림 읽어주는 여자 한젬마 크리에이티브디렉터도 김경희 작가의 작품을 호평했다.

다음은 한젬마씨의 그림평이다.

"작가 김경희의 그림은 그렸다고 말하기엔 넘어선 그 무엇이 넓다.

한지표면위에 수채화 즉 물감묻인 붓으로 물을 머금고 여행을 시작한다고나 할까.

화폭위에 쏟아내는 그녀의 내면의 심상이 켜켜히 젖고 마르고를 무수히 반복하여 그녀의 손길이, 마음이,사색이,감성이 무수히 담겨진다. 

수채화는 겹쳐질수록 그 맑음을 잃는다는 고백을하면서도 그녀는 맑고 청명함보다는 고독과 사랑,그녀만의 세상을 쏟는데 의미를 둔다.

그리고 그녀의 그림은 어둡다.

그러나 그 어둠에서 발견되는 하얀점,즉 달의 존재는 작건만 한없이 놓칠수 없다.

그 점하나 빛으로 그녀 화폭의 드넓은 전경이보여지듯,세상을 관통하는 시선의 에너지이다.         

화폭에 저 드넓은 화폭을 담아내고  그넓은 시야에 쏟아지는 자신의 내면을 담아내기에.. 화폭은 그림을 넘어 그녀의 현실을 넘어선 대화, 그녀의 초월적 생의 내적 초상이다."

김경희 작가
김경희 작가

 

김경희 작가는 십 여 차례의 개인전을 가졌고 부산미술대전 수채화부문 우수상등 국내외 공모전에서 다수 입상했다.

현재 한국미술협회, 대한민국수채화협회 회원이다.

[Queen 김도형기자] 사진 김경희 작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