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큐멘터리 <헤로니모>가 감성 멜로 <윤희에게>와 함께 독립예술영화의 흥행을 견인하며 작지만 큰 독립예술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비밀스러운 기억을 찾아 여행지로 떠나는 감성 멜로 <윤희에게>와 쿠바 혁명 속 한인 ‘헤로니모’를 통해 독립운동의 정신과 조국애를 느끼게 하는 다큐멘터리 <헤로니모>.
두 영화는 각각 지난 주말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영화 흥행 순위 1, 2위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결과를 보이고 있다.
<윤희에게>는 지난 14일 개봉 이후 6만 3천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헤로니모>는 강경화 장관, 배우 정우성, 언론인 김어준, 한국사 강사 최태성 등의 열띤 응원 속에 1만 관객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특히 두 작품 모두 <겨울왕국 2> <블랙머니> 등 대작들의 강세 속에 현저히 적은 상영횟수에도 불구하고 의미있는 결과를 보이며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로부터 응원과 함께 상영관 확대 요청을 받고 있다.
모두 한번 보면 깊은 울림을 남기는 작품이라는 평이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커넥트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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