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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예능 '진리상점', 故 설리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생리대 기부
웹예능 '진리상점', 故 설리 이름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생리대 기부
  • 박유미 기자
  • 승인 2019.11.28 22: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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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예능 '진리상점'측이 공식입장을 통해 故 설리가 제작에 참여한 '청담소녀' 생리대를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28일 '진리상점' 제작사 SM C&C에서는 "시즌2의 오픈을 앞두고 故 설리의 참여로 기획 중이었던 여성위생용품전문브랜드 ‘청담소녀’의 자체제작 생리대 제품 전량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생리대 제작 과정에서 많은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었던 설리의 이름으로 진행되며, 9만 팩(약 5억원 상당)의 생리대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과 여성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방영되어 큰 사랑을 받은 웹예능 '진리상점'은 설리가 CEO로 변신해 직접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컨셉의 예능이다. 이는 설리의 첫 리얼리티 예능으로 설리의 솔직하고도 진중한 모습들이 담겨 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시즌 2 오픈을 앞둔 지난달 14일 그녀가 우리의 곁을 떠나면서 더는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되었다.

 

- '진리상점'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웹예능 ‘진리상점’ 제작사 SM C&C 입니다.

‘진리상점’에서는 시즌2의 오픈을 앞두고 故 설리의 참여로 기획 중이었던 여성위생용품전문브랜드 ‘청담소녀’의 자체제작 생리대 제품 전량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청담소녀’의 생리대 제품은 제작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었던 ‘설리’의 이름으로 전달됩니다. 이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청소년과 여성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랍니다.

현재 김포복지재단, 서울시립십대여성건강센터 ‘나는 봄’, 서울광역푸드뱅크 센터 총 3개 기관을 통해 필요 단체에게 제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총 9만 팩(5억원 상당)이 기부될 예정입니다.

뜻 깊은 결정을 내려준 후원사 ‘청담소녀’ 측에 이 글을 빌어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SM C&C 드림.

 

[Queen 박유미 기자] 사진 = 설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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