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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아내에겐 껌딱지 남편에겐 으르렁…가정파괴견과 위기의 부부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아내에겐 껌딱지 남편에겐 으르렁…가정파괴견과 위기의 부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1.29 22: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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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 ‘가정파괴견 모모와 위기의 부부’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 ‘가정파괴견 모모와 위기의 부부’

오늘(29일) 밤 EBS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 제89화는 ‘가정파괴견 모모와 위기의 부부’가 방송된다.

사람들에게 버려져 차가운 보호소 철망 위에서 바들바들 떨던 그 아이, 모모. 헌신적인 보호자를 만나 반려견에겐 천국 같은 집에 들어가게 되는데…. 하지만 그 녀석을 집으로 들여선 안 됐다!

여자 보호자에겐 껌딱지, 남자 보호자에겐 그야말로 비명폭탄! 평화롭던 가정은 모모로 인해 흔들리고 깨 볶던 신혼부부는 모모 때문에 각방생활까지? 집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한 억울한 남편과 남편에게서 모든 것을 빼앗으려는 굴러온 돌 모모!

모모를 두고 벌어지는 부부 희비극, 그 결말은?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 ‘가정파괴견 모모와 위기의 부부’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 ‘가정파괴견 모모와 위기의 부부’

#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부부를 위기에 몰아넣은 모모의 문제행동! 가정을 구할 설채현 수의사의 솔루션은?

깊어가는 가을을 물씬 느낄 수 있는 숲속의 아파트를 찾은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이하 ‘세나개’)! 제보자의 집에 방문한 순간, 6마리 반려견의 환영식에 제작진은 소스라친다. 그런데 5분이 지나자 의외로 조용하고 평온한 집안이 된다. 보호자의 한 마디에 반려견 6마리가 마치 한 몸이라도 된 듯, 일사불란하게 움직인다. 육견육색의 생김새도, 크기도, 성격도 전혀 다른 반려견 6마리가 어떻게 한 지붕 밑에 살게 된 걸까?

사실 이들 모두가 버려지고 고통받던 환경에서 구조된 반려견들이다. 열악한 개 시장부터 골목길에 버려져 생명이 위독했던 유기견까지, 제각각 아픈 사연들을 가진 반려견 육 남매는 유기견 관련 봉사 활동을 꾸준히 하는 보호자 부부의 정성 어린 돌봄을 받아 과거의 상처를 극복하고 지금의 예쁜 모습으로 지내고 있었던 것이다. 오늘의 주인공인 모모 역시 안락사 직전 보호자에게 임시 보호를 받아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다.

팔랑거리는 두 귀와 동그란 얼굴이 매력적인 모모는 심지어 아내의 무릎 담요를 자처하는 녀석이다. 모모 때문에 가정이 파탄 날 지경이다. 남편이 나타나자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더니,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달려들어 짖어대는 모모 때문에 집안에서 부부간의 대화는 물론, 애정 표현도 금물이다. 심지어 각방 생활까지,

모모를 임시 보호하는 1년 동안 남편도 모모와 친해지기 위해 간식도 산책도 별의별 짓을 다 해봤지만, 모모는 요지부동, 철벽 방어, 그야말로 철옹성이다. 모모 때문에 골방에서 혼자 속을 끓이는 남편은 이대로는 모모와도 아내와도 가까워질 수 없을 것 같다.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가정파괴견 모모와 위기의 부부’는 오늘(29일) 밤 10시 45분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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