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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폐목재 공장서 화재 이틀째 진화 중…폐자재 많아 난항
나주 폐목재 공장서 화재 이틀째 진화 중…폐자재 많아 난항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1.30 15: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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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폐목재 공장서 화재… 지난 29일 오후 1시쯤 전남 나주시 노안면 한 폐목재 가공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30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굴착기 등을 이용해 진화 작업 중인 소방대 모습 [전남 나주소방서 제공]
나주 폐목재 공장서 화재… 지난 29일 오후 1시쯤 전남 나주시 노안면 한 폐목재 가공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30일 오전까지 이어지고 있다. 사진은 굴착기 등을 이용해 진화 작업 중인 소방대 모습 [전남 나주소방서 제공]

전남 나주 폐목재 공장서 발생한 화재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다.

30일 전남 나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나주시 노안면 한 폐목재 가공공장에서 불이 나 이틀째 진화 중이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20여대와 소방헬기 2대, 대형굴착기 5대, 소방대원 180여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고 있으나, 폐자재 양이 많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재현장엔 폐목재 2600톤이 쌓여 있고, 30% 이상 불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구동환 나주소방서 홍보팀장은 "폐자재 더미가 높게 쌓여 있어 소방용수가 불이 붙은 지점까지 닿지 못하고 있다"며 "포크레인으로 폐목재를 하나하나 걷어내느라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전했다.

화재 현장이 주택가와 멀리 떨어져 있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주변에 공장 건물이 있어 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진화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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