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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1월호 -화제 인터뷰/미용사 11명이 공동출자해 운영하는 미용실 주식회사 '개성시대'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1월호 -화제 인터뷰/미용사 11명이 공동출자해 운영하는 미용실 주식회사 '개성시대'
  • 양우영 기자
  • 승인 2020.01.0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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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월호

"8시간 근무와 공정한 이익분배로 미용실 민주화를 이루었습니다"

미용사 11명이 한 가족처럼 서로 도우며 오순도순 살아가는 곳이 있다. 이대 입구에 있는 미용실 '개성시대'가 바로 그곳. 어려운 처지의 미용사 들이 뜻을 모야, 주식회사 형태의 미용실을 차려 운영해오고 있는 미용사 이야기.

1991년 1월호 -화제 인터뷰/미용사 11명이 공동출자해 운영하는 미용실 주식회사 '개성시대'
1991년 1월호 -화제 인터뷰/미용사 11명이 공동출자해 운영하는 미용실 주식회사 '개성시대'

 

서울 신촌 이화여대 입구에 있는 미용실 '개성시대'(대표 김신영 · 33)는 주인과 종업권들이 공동투자해 8시간 근무제 등을 지키며 주식회사 형태로 운영되는 이색 미용실이다.

미용사 5명과 보조미용사 6명이 한가족 처럼 오순도순 일하고 있는 이곳은 1백여개의 미용실이 몰려있는 이대주변에서도 분위기가 좋은 집으로 소문나 있는 곳.

"모두가 투자자이기 때문에 남의 집에서 일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좋다"고 입을 모우는 '개성시대'식구들은 이러한 주인의식 때문에 일에 애착도가고 훨씬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다고 말한다.

미용실 '개성시대'가 문을 연 것은 지난해 말. 87년부터 성동구 화양동에서 조그마한 미용실을 경영해온 김신영씨가 김영숙씨(32)등 종업원들에게 함께 돈을 모아 주식회사 형태로 미용실을 운영해 보자고 제의하면서였다.

김씨가 투자한 2천5백만원을 비롯, 각자의 능력에 따라 2백만원에서 1천만원에 이르기까지 자본을 투자해 문을 열게 된 '개성시대'는 대부분 영세한 규모로 운영되는 미용업계에선 획기적인 시도인 셈.

모두가 투자자, 주인의식으로 일해 능률도 만점

김신영씨는 일반 미용실이 대개 하루평균 10~12시간 정도 일하는 것으로 안다면서 '개성시대'에서는 8시간 근무제를 엄격히 지키고 있으며, 종업원들의 급여도 기본급 외에 남은 이익금을 각자가 투자한 만큼의 액수에 따라 일정한 비율로 나눠 갖는다고.(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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