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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달인’ 일미식당 꼬막짬뽕, 역촌왕돈까스 돈가스, 대한명가 이북식만두, 패딩세탁 달인
‘생활의 달인’ 일미식당 꼬막짬뽕, 역촌왕돈까스 돈가스, 대한명가 이북식만두, 패딩세탁 달인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2.02 20: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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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맨 위부터 꼬막 짬뽕 달인, 돈가스 달인, 이북식 인절미 달인, 패딩 세탁 달인/ 사진 SBS ‘생활의 달인’ 제공
사진 맨 위부터 꼬막 짬뽕 달인, 돈가스 달인, 이북식 인절미 달인, 패딩 세탁 달인/ 사진 SBS ‘생활의 달인’ 제공

오늘(2일) 오후 SBS ‘생활의 달인’ 698회차에서는 △은둔식달 꼬막짬뽕 달인(보은 일미식당 박종일 △돈가스 달인(은평구 역촌왕돈까스 김학신) △이북식 인절미 달인(송파구 대한명가 서종열) △패딩 세탁 달인(청주시 크리닝마스터 최정민) 등이 방송된다.

◆ 은둔식달-꼬막 짬뽕 달인 : 충북 보은 ‘일미식당’ 박종일(남, 61세, 경력 43년)

전국에 보석같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생활의 달인 프로젝트! 이번 주 은둔식달 잠행단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충청북도 보은 속리산에 위치한 어느 중식당이다.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이곳의 메뉴는 꼬막 짬뽕으로 보은 사람들은 물론이고,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30년 동안 이곳을 지켜 온 달인의 비결은 특별하다. 꼬막을 해감할 때도 냄비에 꼬막을 넣고 그 위에 채소를 듬뿍 올려 채소에서 우러나온 채수로 해감을 한다. 이렇게 해감을 하면 깔끔한 국물 맛을 낼 수 있다고 한다. 주문이 들어오면 고추와 갖가지 해물을 즉석에서 볶아내 국물을 만드는 것도 달인만의 비법이다.

은둔식달 꼬막짬뽕 달인 박종일 달인이 운영하는 ‘일미식당’은 충북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관기송현로)에 있다.

◆ 은둔식달-돈가스 달인 : 서울 은평구 ‘역촌왕돈까스’ 김학신(남, 56세, 경력 20년)

은둔식달 잠행단이 두 번째로 찾아간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돈가스집은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경양식 스타일의 돈가스를 만드는 곳이다.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부드러운 식감의 돈가스를 맛보기 위해 주말에는 낮부터 밤까지 줄이 길게 늘어질 정도다. 사람들을 줄 서게 만들 정도로 인기 있는 돈가스의 첫 번째 비밀은 바로 고기 손질이다. 매번 직접 수작업으로 하는 고기 손질은 달인이 직접 개발한 도구를 사용해 수십 번 고기를 두드려서 부드러우면서도 고기의 씹는 맛은 그대로 살려준다.

두 번째 비밀은 숙성 작업으로 고기를 다시마에 감싼 뒤, 무즙을 넣고 숙성하면 고기에 연육 작용을 주는 것은 물론 다시마의 감칠맛과 무즙의 시원함이 고기에 더해진다. 마지막 비밀은 돈가스 소스다. 월계수와 감초 등 여러 가지 약재와 향신료를 넣고 끓인 소스가 달인표 돈가스를 만나면 그야말로 ‘찰떡궁합’이다.

은둔식달 돈가스 달인 김학신 달인이 운영하는 ‘역촌왕돈까스’는 서울 은평구 대조동(진흥로)에 있다.

◆ 이북식 인절미 달인 : 서울 송파구 ‘대한명가’ 서종열(남, 52세, 경력 6년)

요즘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떡이 있다고 해서 찾아간 서울 삼전동에서는 하얗고 고소한 팥소가 떡을 감싸고 있는 이북식 인절미를 맛볼 수 있다. 가장 좋은 재료, 좋은 마음으로 떡을 빚는다는 주인공은 바로, 서종열(男/ 52세/ 경력 6년) 달인이다. 보통 하얀 찹쌀떡에 콩고물을 묻혀 만드는 인절미와 달리 이북식 인절미는 찹쌀떡에 콩고물 대신 팥소를 묻혀 남다른 고소함으로 남녀노소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이 집 떡 맛의 핵심은 바로 팥소에 있는데 팥소를 만들 때에는 껍질을 벗겨낸 하얀 팥과 녹두를 섞어 고소함을 더한다. 달인의 이북식 인절미는 떡을 찔 때도 남다르다. 깔끔한 맛과 향을 내기 위해 찹쌀과 함께 유자와 통마늘을 함께 쪄낸다. 찹쌀이 반 정도 익으면 연잎에 감싸서 한 번 더 쪄내 은은한 향까지 입혀준다.

이북식 인절미 달인 서종열 달인이 운영하는 ‘떡맛집 대한명가’는 서울 송파구 삼전동(백제고분로27길)에 있다.

◆ 패딩 세탁 달인 : 충북 청주시 ‘크리닝마스터’ 최정민(남, 41세, 경력 17년)

겨울 필수품 패딩은 매일같이 입는 옷이지만, 매번 세탁소에 맡기기에도 부담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 보면 얼룩도 생기고, 옷의 형태도 훼손되기 마련인데 이런 고민을 단번에 해결해 줄 달인이 나타났다. 바로 최정민(男/ 41세/ 경력 17년) 달인이다.

얼룩이 묻은 패딩을 말끔하게 세탁하는 달인만의 비법은 바로 상추다. 상추를 넣고 끓인 물 위에 비닐을 덮은 패딩을 걸어놓으면 패딩 표면의 얼룩이 말끔하게 지워진다. 숨이 죽은 패딩 모자 털도 우유와 레몬만 있으면 뽀송뽀송하게 되살릴 수 있다. 우유와 레몬을 섞은 물로 패딩 모자 털을 세척하는 것이 달인만의 비법이다. 아무리 오래되고 손상된 패딩이라도 달인의 손만 거치면 새것처럼 다시 태어난다.

패딩 세탁 달인 최정민 달인이 운영하는 ‘크리닝마스터’는 충북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원마루로)에 있다.

수십년간 한 분야에 종사하며 부단한 열정과 노력으로 달인의 경지에 이르게 된 사람들을 찾아 소개하는 SBS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출처 = SBS 생활의 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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