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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1월호 -Queen '91 특별제안/올해엔 남편과 더 가까워지자!5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1월호 -Queen '91 특별제안/올해엔 남편과 더 가까워지자!5
  • 양우영 기자
  • 승인 2019.12.29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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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월호

집에서만 일하는 주부의 경우

실속있는 주말 데이트로 '둘만의 시간' 마련하며 살아사는 부부

"세상이 두쪽나도 주말 데이트 약속은 지키죠"

김시영(회사원)+장미숙

1991년 1월호 -Queen '91 특별제안/올해엔 남편과 더 가까워지자!5
1991년 1월호 -Queen '91 특별제안/올해엔 남편과 더 가까워지자!5

 

시아버님과 시동생을 정성스럽게 모시고 살아가는 아내를 보면 늘 고마움이 앞선다는 남편 김시영씨는 아내에게 그만 이런 약속을 덜컥 해 버리고 말았다.

그것은 아름아닌 주말 데이트에 대한 것이다. 연애 시절의 감정을 잊지 않고 살기 위해서 주말엔 무슨 일이 있어도 아내와의 데이트 시간을 마련하겠다는 게 남편의 약속이었다. 

세상에나, 세상에나!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는게 아니라는데···. 덕분에 남편은 실없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무진 애를 쓰고 있다며 조용조용 말한다.

연애 시절부터 '구두쇠' 근성을 드러내던 아내는 알뜰 데이트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며 자동판매기 커피를 뽑아 마셨고, 공원 벤치에 앉아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했으므로 매주마다 데이트를 즐긴다 해도 생활비는 거의 축내지 않는 편이란다.

미술관을 찾아가 그림을 감상하고 백화점이나 각종 상가들을 돌아보며 아이 쇼핑을 즐기는 것이 바로 이들 부부의 데이트.

그러나 그날 만큼은 큰 맘먹고 장흥에 있는 토탈미술관을 찾기로 했다. 결혼 전 운치있고 한산해서 무드 있는 데이트 장소로 자주 애용했던 곳이기 때문이다. 

1천원씩의 입장료를 내고 미술관으로 들어가 여러 가지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그 작품들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 그림 감상이 취미인 아내는 제법 진지하게 자신의 의견을 들려 주었는데 그런 아내를 바라보는 남편의 얼굴이 귀여운 딸을 대하듯 흐뭇해 보인다.(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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