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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오 “차인하 사망 참담·애통, 믿기지 않아…장례 조용히 치를 것” [공식]
판타지오 “차인하 사망 참담·애통, 믿기지 않아…장례 조용히 치를 것” [공식]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2.03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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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배우 차인하
신인배우 차인하

신인 배우 차인하(본명 이재호)가 3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7세.

이에 소속사인 연예기획사 판타지오는 공식입장을 통해 애도의 뜻을 전했다. 차인하는 판타지오 배우 그룹 '서프라이즈 U' 소속으로 현재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 출연 중이었다. 

판타지오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이라며 "3일 배우 차인하가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지금까지 차인하를 응원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가슴이 아프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 소식에 애통한 마음뿐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보내 줄 수 있도록 부디 루머 유포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이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앞서 수서경찰서는 차인하가 이날 오후 자택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고 확인했다. 정확한 사인은 파악되지 않았으며, 경찰 관계자는 "현장상황과 범죄 혐의점 등 구체적으로 확인해줄 수 있는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때문에 경찰은 차인하는 극단적 선택을 한 것인지, 실수나 또다른 요인에 의해 사망에 이르게 됐는지 확인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 영화 '내 마음 깊은 곳의 너'로 데뷔한 차인하는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더 뱅커', '세상 잘 사는 지은씨 시즌2' 등에서 다채로운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드러내며 차분히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었다. 

차인하는 지난 11월 말 첫 방송이 시작된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배우 오연서씨(주서연 역)의 둘째 오빠 주원석 역을 맡아 연기력을 선보이던 중이었으며 해당 작품은 그의 유작이 됐다.

■ 다음은 차인하 소속사 판타지오 공식입장 전문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참담한 심정입니다.
12월 3일 배우 차인하가 우리의 곁을 떠났습니다.
지금까지 차인하를 응원해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슬픈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 소식에 애통한 마음뿐입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누구보다 큰 슬픔에 빠졌을 유가족분들이 고인의 마지막 길을 잘 보내 줄 수 있도록 부디 루머 유포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장례는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를 예정입니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판타지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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