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은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 중학생과 대학생 100명을 초청, 글로벌 금융 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기념, 향후 한국과 아세안의 가교역할을 담당할 미래 세대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금융은 미래의 잠재 고객이기도 한 아세안 지역 청소년들에게 그룹의 글로벌, 특히 아세안 지역에 대한 진출 현황 및 계획을 소개하며 글로벌 금융기관으로서의 행보를 알렸다고 전했다.
참석한 아세안 청소년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외환거래 현장인 본점 내 딜링룸을 방문해 외환 딜러에게 외환거래, 환율의 변동성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글로벌 금융거래의 실제 현장을 경험했다.
이어 화폐 박물관과 위변조 대응센터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화폐 실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간단한 위폐 감별 방법을 배우는 등 다채로운 체험을 통해 금융지식을 함양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은 아세안 청소년들과의 대화에서 "하나금융그룹이 글로벌 금융비즈니스 확장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는 만큼 전문지식을 갖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꼭 다시 만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격려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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