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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흑석1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가결… 재개발 가속도
서울시 '흑석1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 가결… 재개발 가속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9.12.04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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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석11구역 단지 계획 모습.(제공=서울시)

서울 동작구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제14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흑석11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흑석11구역은 서울시 도시건축 혁신방안을 적용한 최초의 재개발 사업지다. 사업지에 가까운 현충원을 비롯해 서달산, 한강변 등과 조화로운 스카이라인과 친환경 설계를 도입했다.

서울시는 이번 가결로 흑석11구역의 정비계획 결정 기간이 기존 15개월에서 4개월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흑석11구역은 2012년 7월 재정비촉진계획 수립으로 사업이 본격화했으나, 최근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지 못했다. 주변 경관을 무시한 채 수익성 위주의 사업 계획으로 서울시 인허가 단계를 통과하지 못한 것.

서울시는 흑석11구역의 현충원 인접부는 5~9층, 그 외 지역은 15~16층 이하의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고층부에 계단식 테라스형 옥상정원을 조성해 한강변 아파트의 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며 "촉진계획과 건축계획 기본 구상이 실제 사업 추진으로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정비계획 고시문에 수록해 책임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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