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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세계 3대 증권박물관 개관
부산에 세계 3대 증권박물관 개관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9.12.04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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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탁결제원은 4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세계 3대 규모의 부산증권박물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 오거돈 부산시장, 김정훈 자유한국당 의원,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오는 9일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부산증권박물관은 BIFC 2단계 건물 2층에 부지면적 1500평(전용면적 825평) 규모로 건립됐으며 9000여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연간 13만명 이상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증권박물관은 2004년 문을 연 일산 증권박물관의 3배 규모다. 규모로만 보면 스위스 증권박물관, 대만TDCC 주식박물관과 함께 세계 3대 증권박물관에 해당한다.

2014년 건립 계획 발표 이후 5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증권이 만든 세상'을 주제로 문을 연다. 세계 최초의 주식회사인 네덜란드 동인도회사 주권을 비롯해 다양한 국내외 증권을 스토리텔링 기법으로 전시하며 우리나라 증권 역사를 경제 발전과정과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전시 프로그램 외에 일상생활 속 저축과 투자 등 금융의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엮어 초등학생과 중고생, 성인 등 연령별 금융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병래 예탁결제원 사장은 "부산증권박물관이 증권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공간이자 자본시장의 미래를 만나는 곳으로서 금융중심지 부산의 자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Queen 류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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