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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D. 샐린저 소재 영화들! <컨스피러시>, <파인딩 포레스터>, <샐린저>
J. D. 샐린저 소재 영화들! <컨스피러시>, <파인딩 포레스터>, <샐린저>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12.05 1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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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스피러시>, <파인딩 포레스터>에 이어 할리우드가 가장 사랑하는 작가인 J. D. 샐린저를 다룬 영화 <샐린저>가 이목을 끌고 있다.

<샐린저>는 20세기 최고의 작가, 은둔 작가, 스캔들의 주인공, 암살사건의 중심, FBI가 주목한 소설의 작가 등 베스트셀러 소설 <호밀밭의 파수꾼>을 둘러싸고 스스로 미스터리가 된 J. D. 샐린저의 모든 것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작가 탄생 100주년을 맞아 개봉 소식을 알리며 연말 극장가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20세기 최고의 작가로 손꼽히는 J. D. 샐린저와 그의 대표작 <호밀밭의 파수꾼>은 그동안 할리우드에서 가장 사랑받은 영화 소재 중 하나였다. 멜 깁슨,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컨스피러시>와 숀 코네리가 열연한 <파인딩 포레스터>가 대표적인 샐린저 모티브 영화.

먼저 <컨스피러시>는 뉴욕의 택시 운전사 ‘제리’가 과거의 공포에 시달리며 다양한 음모론에 집착하다가 기억 속 감춰진 비밀들을 찾아다니는 이야기로 ‘제리’는 <호밀밭의 파수꾼>을 보게 되면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강박관념을 가진 인물로 그려진다.

또한 “모든 암살범들의 집에서 <호밀밭의 파수꾼>이 발견되었다”라는 대사를 통해 ‘암살범들의 바이블’이라고 불린 <호밀밭의 파수꾼>의 유명한 미스터리도 언급한다.

이어 <파인딩 포레스터>는 세상을 등진 은둔 작가 ‘포레스터’와 문학적 재능을 가진 소년 ‘자말’ 사이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로 주인공 ‘포레스터’의 모티브가 된 인물이 바로 샐린저이다. ‘포레스터’는 샐린저처럼 1편의 장편 소설을 발표한 뒤 사회와 단절되어 은둔 생활을 하는 위대한 작가로 묘사된다.

50여년 간 대중과 언론을 피해 살았던 샐린저를 그리워 한 독자들의 염원이 반영된 캐릭터로 볼 수 있다.

1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샐린저>는 베일에 가려졌던 작가 샐린저의 삶을 재조명하는 유일한 다큐멘터리로 감독 쉐인 샐러노가 10년간 진행한 치밀한 조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그동안 샐린저와의 관계를 밝히길 거부했던 최측근들의 인터뷰 뿐만 아니라 작가의 팬을 자처하는 유명 배우들과 문학계 인사들의 참여도 돋보인다.

특히 영화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자료들도 다양하게 포함되어 있어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판씨네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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