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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찾아줘> 이영애, 강렬한 열연 돋보여...<친절한 금자씨> 적 떠올라
<나를 찾아줘> 이영애, 강렬한 열연 돋보여...<친절한 금자씨> 적 떠올라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12.09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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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불가 스토리,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 묵직한 여운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영화 <나를 찾아줘>의 주연 이영애가 다시 한번 인생 캐릭터를 경신했다.

영화 <나를 찾아줘>는 6년 전 실종된 아들을 봤다는 연락을 받은 ‘정연’(이영애)이 낯선 곳, 낯선 이들 속에서 아이를 찾아 나서며 시작되는 스릴러다.

박찬욱 감독의 복수 3부작 그 대미를 장식했던 <친절한 금자씨>에서 ‘금자’ 캐릭터를 서늘하면서도 광기어린 연기력으로 완성, 한국 영화계에서 전무후무한 여성 캐릭터를 탄생시킨 이영애가 <나를 찾아줘>를 통해 또 한번 독보적인 캐릭터로 돌아왔다.

아이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고 홀로 낯선 곳으로 뛰어든 ‘정연’은 자신의 등장을 경계하며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사람들 사이에서 포기하지 않고 진실을 찾아 나가는 강인한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이영애는 자식을 잃어버린 부모의 복합적인 감정을 폭넓은 연기력으로 표현해낸 것은 물론, 온몸을 내던진 혼신의 열연까지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진실을 찾아 나선 과정 끝에 마주하게 되는 현실 앞에서 눌러왔던 감정을 폭발하는 순간은 이영애의 14년간의 에너지를 쏟아부은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고 있다. 영화는 절찬 상영 중.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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