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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사자성어 '전전반측' … 걱정·근심 의미하는 사자성어 많이 꼽혀
올해의 사자성어 '전전반측' … 걱정·근심 의미하는 사자성어 많이 꼽혀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2.09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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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인크루트)
(자료제공=인크루트)

 

올해의 사자성어로 '전전반측'(輾轉反側 : 걱정이 많아 잠을 이루지 못했다)이 선정됐다.

9일 인크루트와 알바콜이 공동으로 지난 5일부터 6일동안 전국 성인남녀 968명을 대상으로 '2019년 올해의 사자성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전반측'(輾轉反側)이 14.8%로 1위로 꼽혔다. '전전반측'은 '걱정이 많아 잠을 이루지 못했다'는 뜻으로 올 한해 크고 작은 근심 걱정들로 잠 못 이룬 현대인들의 고충이 드러난다. 지난 2018년 인크루트가 꼽은 사자성어 1위에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보냈다는 뜻의 ‘다사다망’(14.2%)이 꼽혔던 바 있다.

인크루트는 올해 사자성어들은 1위를 차지한 '전전반측'을 포함해 걱정·근심·불안을 의미하는 사자성어들이 많이 꼽혔다고 분석했다. 인쿠르트는 '전전반측'(14.8%)에 이어 △노이무공(勞而無功)(12.6%)(온갖 애를 썼지만 보람이 없다) △각자도생(各自圖生)(10.7%)(스스로 제 갈 길을 찾아야 했을 정도로 절박) △다사다망(多事多忙)(눈코 뜰 새 없이 바쁨)(10.7%) △허심평의(虛心平意)(10.7%)(마음과 뜻을 비우고 평안히 내려놓기를 선택) △고목사회(枯木死灰)(9.1%)(아무런 의욕이 없었다는 뜻) △분골쇄신(粉骨碎身)(8.6%)(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지도록 노력함) △수무푼전(手無分錢)(6.4%)(수중에 가진 돈이 하나도 없다는 뜻) 순으로 응답자들이 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본인의 상태별로 가장 와닿는 사자성어가 다른 점이 눈에 띄었다. 직장인들의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사자성어는 승진과 퇴직 등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 절박함이 느껴지는 '각자도생'이었다. 현재 직장을 구하기 위해 맘을 졸이는 구직자들은 '전전반측'을 꼽았다. 자영업자는 온갖 애를 썼지만 보람이 없다는 '노이무공'을 선택했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고단했던 기해년을 잘 마무리하길 바란다"며 "다음해 경자년에는 모두가 '만사형통'(萬事亨通)하고 '일취월장'(日就月將)하는 한 해를 보낼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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