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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아동, 매년 증가추세...행동장애 개선을 위한 한의학적 관점
자폐증 아동, 매년 증가추세...행동장애 개선을 위한 한의학적 관점
  • 유정은 기자
  • 승인 2019.12.09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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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증, 자폐스펙트럼은 정확한 원인이나 치료 방법이 밝혀지지 않은 난치병이다. 병의 원인이나 증상까지도 불분명하고 광범위하기 때문에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그런데 최근 한의학적인 자폐증치료 방법이 자폐증 아동의 사회성 발달 및 정서적 안정 등의 새로운 전략적 자폐증증상 개선방법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신경발달장애인 자폐증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자폐증을 포함한 전반적발달장애 진료인원이 최근 4년간 28% 정도 증가했다고 밝혔다. 통계적으로 인구 1천 명당 7.6명 정도의 유병률을 보인다.

자폐증, 자폐증아동의 가장 큰 문제는 사회적 상호작용의 어려움이다. 실제 자폐증의 가장 중요한 진단 기준이 사회적 의사소통에 지속적인 장해이다. 또한 의사소통 수준이 부족하고 제한적이며, 반복되는 행동과 언행들을 보이며, 신체적인 접촉을 싫어하고, 청각이 과민해 소리를 거부하는 등의 ‘감각적인 문제’도 보여진다. 

이에 맞춰 자폐증한의원에서는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뉴로피드백 훈련과 감각통합훈련, 청지각 훈련, 시지각 훈련 등 자폐아동의 발달단계를 향상시켜줄 수 있는 두뇌발달과 각 영역간의 연결을 높여주는 신경발달 치료를 실시한다. 뇌파 훈련과 독소검사, 한약, 침구치료 등의 한의학적인 치료를 병행하는 통합의학적인 치료다.

이를 위한 치료방법으로는 오장육부를 건강하게 만들어 관련 두뇌 기능을 안전하게 회복시켜 주는 한약치료와 머리를 맑게하고 마음을 안정시켜 집중력을 강화시켜 주는 침구치료 등이 있다.  

브레인리더한의원 네트워크 진료팀은 “자폐증아동은 각 아이마다 기질이나 체질, 증상정도에 따라 인지의 수준도 다르다”라며, “때문에 말도 못하고 모든 욕구를 소리 지르거나 자해를 하는 등의 중증 자폐증상이 보이는 아동의 경우, 두뇌 기능을 높여주어 인지와 사회적 상호작용 발달을 향상시켜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약치료와 함께 두뇌기능을 높여주는 장비훈련을 병행하는 경우, 통상적인 치료만 시행하는 경우보다 자폐증아동의 증상 개선 및 사회성 발달에서 좋은 효과를 보였다”라며, “기존 치료를 지속하면서 추가적으로 한약 등의 치료를 병행하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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