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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다큐 영화들! <월성>, <이태원>, <디에고>, <아이 엠 브리딩>
실화 다큐 영화들! <월성>, <이태원>, <디에고>, <아이 엠 브리딩>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12.10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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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극장가에 다양한 소재의 다큐멘터리 영화들이 줄이어 찾아온다.

대한민국의 핵발전 현실에 핵직구를 날리는 <월성>과 이태원의 격동 30년 역사를 여성의 시선으로 담은 <이태원>, 천재 축구선수 디에고 마라도나의 성공과 추락을 그린 <디에고>, 일생일대의 불행을 극복하려는 한 남자의 특별한 도전을 그린 <아이 엠 브리딩>가 그 주인공이다.

먼저 1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월성>은 원자력발전소, 방사성폐기물처리장, 핵폐기물 저장시설 즉, 원자력 종합세트를 끼고 살아가는 월성 주민들의 이야기를 통해 대한민국 핵발전의 현주소를 직시하는 핵직구 다큐멘터리이다.

서울시공무원간첩조작사건을 다룬 <자백>을 시작으로 정부의 언론장악을 폭로한 <공범자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을 만든 저널리즘 다큐의 명가 뉴스타파의 세상을 향한 네 번째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전 국민의 전기복지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월성주민의 삶에 초점을 맞춰 월성 문제를 더욱 현실적으로 다가오게 만든다. 

상영 중인 다큐멘터리 영화 <이태원>은 미군 달러가 지배하던 시절부터 서울에서 가장 힙한 동네가 되기까지의 세월 동안 이태원에서 살아온 삼숙&나키&영화의 기억과 일상을 통해 이태원이라는 공간에 대한 변화를 다층적으로 보여준다. 2019 올해의 양성평등문화상 신진여성문화인에 선정된 강유가람 감독이 연출을 맡아 여성주의 서사가 돋보이는 영화이다.

12일 개봉작 <디에고>는 아르헨티나의 영웅이자 나폴리의 배신자인 천재 축구선수 디에고 마라도나의 드라마틱한 일생을 담은 전기 다큐멘터리이다. 아르헨티나의 빈민가에서 시작해 최고의 축구스타가 된 후 배신자, 악마, 약물중독자로 몰락하고 마는 디에고 마라도나의 삶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19일 개봉하는 <아이 엠 브리딩>은 평범한 30대 건축가에서 시한부 환자가 된 한 남자의 사랑과 우정, 인생을 통해 우리 모두의 '생의 감각'을 일깨우는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전 세계를 감동시킨 블로거 닐 플랫의 실화를 바탕으로 해 주목을 끌었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뉴스타파, 리틀빅픽처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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