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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개막 프레지던츠컵에 '코리안 듀오' 임성재-안병훈 출격
12일 개막 프레지던츠컵에 '코리안 듀오' 임성재-안병훈 출격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12.11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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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연습 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안병훈 (스포티즌 제공)
프레지던츠컵 연습 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는 안병훈 (스포티즌 제공)

 

오는 12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 로열 클럽에서 열리는 대륙 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임성재(21)와 안병훈(28·이상 CJ대한통운)이 나란히 출전한다.

남자골프 최강국인 미국에 맞서 유럽을 제외한 세계 각국이 연합팀을 구성해 겨루는 이 대회는 미국-유럽 대항전인 라이더컵이 열리지 않는 해에 치러진다. 역대 전적에서는 미국이 10승 1무 1패로 압도적인 우위에 있다.

임성재와 안병훈은 12명으로 구성된 인터내셔널팀의 일원으로 이 대회에 나선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지난 시즌 신인왕 임성재는 어니 엘스 인터내셔널팀 단장 추천으로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안병훈은 단장 추천을 받지 못해 처음엔 엔트리에 들지 못했으나 제이슨 데이(호주)가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하면서 대체선수 출전의 행운을 잡았다.

임성재와 안병훈의 출전으로 프레지던츠컵 무대를 밟는 역대 한국인 선수는 총 7명으로 늘었다. 이전까지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 한국선수는 최경주(2003년, 2007년, 2011년), 양용은(2009년, 2011년), 김경태(2011년), 배상문(2015년), 김시우(2017년) 5명이었다. 한 대회에 2명 이상의 한국선수가 참가한 것은 최경주, 양용은, 김경태가 출전한 2011년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안병훈과 임성재가 뛰는 인터내셔널팀은 1998년 우승 이후 21년 만에 대회 정상을 노린다. 올해 대회 장소인 로열 멜버른 로열 클럽은 1998년 당시 인터내셔널팀에 우승을 안긴 약속의 땅이기도 하다. 그러나 인터내셔널팀이 상대해야 하는 미국팀은 최정예 선수로 구성돼 있어 만만하지 않은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팀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단장 겸 선수로 나서고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마스, 맷 쿠차, 잰더 쇼플리, 웹 심슨, 패트릭 캔틀레이, 브라이슨 디섐보, 게리 우들랜드, 토니 피나우, 패트릭 리드, 리키 파울러 등이 출전한다.

인터내셔널팀은 엘스 단장, 최경주 부단장을 필두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리하오퉁(중국), 아브라함 앤서(멕시코) 호아킨 니만(칠레), 마크 리슈먼, 아담 스콧, 캐머런 스미스(호주), 아담 해드윈(캐나다) 등이 나선다. 프레지던츠컵은 1~3라운드는 포볼(각자 볼로 경기)·포섬(하나의 볼 번갈아 치기) 등 팀 매치플레이로 진행되고 마지막 날은 싱글 매치플레이로 펼쳐진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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