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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오픈뱅킹 전면실시 앞두고 ‘IT리스크’ 합동훈련
금융권, 오픈뱅킹 전면실시 앞두고 ‘IT리스크’ 합동훈련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9.12.13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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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하나로 국내 18개 은행의 모든 계좌를 조회·이체할 수 있는 오픈뱅킹이 30일 10개 은행을 통해 시범 시행된다. 10개 은행은 농협·신한·우리·KEB하나·기업·KB국민·부산·제주·전북·경남이다. 사진은 우리은행의 우리오픈뱅킹 다른 은행 계좌 등록 페이지

금융위원회가 오픈뱅킹 전면실시를 앞두고 유관기관과 금융회사·핀테크 기업과 함께 디도스 공격 등을 대비하는 IT리스크 합동훈련을 진행한다.

금융위는 오는 18일 오픈뱅킹 전면실시 이후 발생할 수 있는 IT리스크로 인한 자료 유출, 전산장애 등의 금융사고에 대비해 각 기관별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적용해온 오픈뱅킹 보안성 확보 조치 이행 여부, 사고 예방과 대응체계 등을 실질적으로 살피겠다는 의도다.

훈련은 디도스 공격, 악성코드 유포, 전산장애 등 각종 IT 리스크를 시나리오별로 구성하고, 각 상황별 대응 방안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훈련에는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원, 신용정보원, 기업은행,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페이 등 유관기관과 금융회사·핀테크 기업이 함께했다.

금융위는 내년부터 보안 관리를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오픈플랫폼 이용기관과 전자금융업자에 대해서도 추가 보 안점검을 하고, 보안 점검 미이행 기관은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다만 보안 점검기관의 점검 지연 등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서비스 중지 대신 점검 기한 연장 등의 조치를 할 계획이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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