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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공평 15·16지구 건축심의 통과 재개발 본격화
종로구 공평 15·16지구 건축심의 통과 재개발 본격화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9.12.13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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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평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자료제공=서울시

서울 종로구 인사동 일대 공평15·16지구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20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삼일대로 401-20번지 일대 '공평15·16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3일 밝혔다.

공평15·16지구는 종로, 피맛길, 인사동길에 접한 요지에 있다. 서울의 역사적 특성을 지닌 만큼 정비와 존치의 조화를 이루는 ‘혼합형’ 정비기법이 도입된다. 시는 이곳을 '도시·건축혁신’ 1호 사업지로 선정해 정비계획 수립 단계부터 준공까지 정비사업 전 단계를 민간과 협력해 진행한다.

이번 건축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의 대상지는 연면적 11만6020㎡로, 지하 6층~지상 최고 17층의 건물 2개동이 지어진다. 저층에는 주차장과 판매시설, 상층에는 업무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양도성 고유의 공간적 특성과 피맛길 등 옛 도시 조직의 보전을 위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조화로운 디자인과 70m 이하의 스카이라인으로 통경축을 확보하도록 계획했다. 누구나 이용 가능한 옥상정원을 비롯해 공공보행통로와 쉼터, 광장, 선큰 가든 등을 조성해 시민들의 소통 장으로 만든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공공의 책임 있는 프로세스 관리로 공공성과 사업성 등이 모두 고려된 창조적 도시경관 창출의 좋은 사례"라며 "서울의 100년 미래도시 창조를 목표로 하는 도시·건축 혁신방안의 큰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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