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광통신용 부품 제조업체 피피아이가 기관 투자자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7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11일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총 1090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99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가 범위인 6000~7000원(액면가 500원)의 상단인 70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금액은 70억원이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은 오는 16일~17일 양일간 진행된다. 전체 공모 물량 중 20%인 20만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상장일은 이달 26일이다.
피피아이는 지난 1999년 전남대학교 학내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데이터센터와 5G 통신망에 사용되는 광통신 부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6% 늘어난 381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8억원과 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235% 늘었다. 올해 3분기까지 매출액은 411억원, 누적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억원, 25억원을 기록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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