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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영중~창수면 국도 16일 개통…한탄강·산정호수길 빨라진다
포천 영중~창수면 국도 16일 개통…한탄강·산정호수길 빨라진다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9.12.13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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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공

산정호수 등 경기북부 주요관광지를 관통하는 포천 국도37호선이 16일 개통된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에서 연천군 청산면을 잇는 국도37호선 도로건설(13.9㎞) 중 포천시 영중면∼창수면 10.4㎞ 구간을 오는16일 오후 4시에 조기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개통 도로는 2009년 2월 착공 이후 10년여 동안 사업비 1807억원을 투입해 선형이 불량하고 취락지구를 통과하는 기존 2차로를 대신해 폭 16m의 3차로 도로를 신설했다.

이 구간은 2020년 6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교통안전 확보와 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장비·인원·예산을 집중 투입하여 이날 조기 개통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통으로 통행시간은 13분에서 9분으로 4분 단축되고 운행거리도 1.86㎞ 단축(12.2㎞→10.4㎞)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부는 이번 개통으로 한탄강, 재인폭포, 산정호수 등 포천 및 연천 주요 관광지의 접근성 향상으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로 개통으로 경기북부 지역의 관광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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