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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민다나오섬 규모 6.8 지진 최소 4명 사망…외교부 “한국인 피해 없어”
필리핀 민다나오섬 규모 6.8 지진 최소 4명 사망…외교부 “한국인 피해 없어”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2.16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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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지진 / 사진 = 기상청
필리핀 지진 / 사진 = 기상청

필리핀 남부 만다나오섬에서 15일 리히터 규모 6.8 지진이 발생해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번 필리핀 지진과 관련, "우리 국민의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주필리핀대사관은 지진 발생 인지 즉시 필리핀 관계당국 및 다바오 한인회를 통해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파악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미국지질조사국은 15일 오후 2시11분(한국시간 오후 3시11분)쯤 민다나오섬 다바오 지역에서 규모 6.8의 지진(진원깊이 52km)이 발생하였다고 발표햇다.

USGS는 처음 지진의 규모를 6.9로 발표했다가 이후 6.8로 조정했다.  이에 따른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지진 당시 벽이 무너져 6세 여아 1명이 목숨을 잃었고, 진앙과 가까운 파다다에서 3층짜리 시장 건물이 붕괴하면서 최소 3명이 숨졌다. 부상자도 62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진앙지인 민다나오섬 남부 사우스코타바토 주 지역은 철수권고 지역(여행경보 3단계)으로 체류교민이 극소수이고, 여행객은 방문하지 않는 지역이다.

외교부는 "주필리핀대사관과 함께 우리국민 피해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우리국민 피해가 확인될 경우 필요한 영사조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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