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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쌀 ‘가야뜰 골드’ 명품브랜드 육성 ... '한·아세안 정상회담' 만찬에 사용
김해 쌀 ‘가야뜰 골드’ 명품브랜드 육성 ... '한·아세안 정상회담' 만찬에 사용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2.16 1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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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쌀 대표 브랜드인 '가야뜰 골드'의 홍보물 (김해시 제공)
김해쌀 대표 브랜드인 '가야뜰 골드'의 홍보물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환영만찬에 사용돼 관심을 모았던 김해쌀 대표 브랜드인 ‘가야뜰’과 ‘가야뜰 골드’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가야뜰 골드는 아세안 10개국 정상 내외와 국내외 귀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월25일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환영만찬에 사용될 정도로 품질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2017년부터 598억원을 투입해 ‘김해쌀 명품 브랜드 육성 5개년 계획’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우선 최고급 품종으로 인정받는 영호진미의 생산 확대를 위해 고품질 쌀의 생산단지 조성사업 및 쌀 생산 계약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김해시농협공동법인을 사업주체로 287농가, 461㏊의 영호진미 계약재배를 실시해 1548t을 전량 수매했다. 계약재배를 실시한 농가에는 40kg들이 벼 1포대당 5000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  또 생산기술 표준화를 위해 친환경 유기농 자재와 소모성 농자재 등을 지원하는 한편 벼 병해충의 공동방제를 비롯해 육묘 생산비 등 25개 사업에 매년 100억여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김해쌀 명품브랜드 육성사업의 하나로 가야뜰 쌀 광고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2017년의 브랜드 쌀 판매율이 전년 대비 170% 증가했다. 

시는 앞으로 영호진미 품종 계약재배를 확대하고 단백질 함량기준을 국내 최고 품질 등급 기준인 6% 이하로 관리해 가야뜰과 가야뜰 골드를 명품 브랜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권대현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환영만찬에서 가야뜰 골드가 사용된 것은 김해 최고 품질 쌀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명품 김해쌀 생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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