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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강원도 홍천 산골짜기 이태동씨가 귀산(歸山)한 까닭은?
‘EBS 한국기행’ 강원도 홍천 산골짜기 이태동씨가 귀산(歸山)한 까닭은?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2.18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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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촌스러워도 좋아, 촌티기행 ‘우리가 촌으로 간 까닭은’
EBS 한국기행-촌스러워도 좋아, 촌티기행 ‘우리가 촌으로 간 까닭은’

오늘(18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에서는 ‘촌스러워도 좋아, 촌티기행’ 제3부가 방송된다.

한때는 괜스레 기가 죽고, 뒤춤에 감추고도 팠던 부끄러운 수식 ‘촌티’. 허나, 세월이 흐를수록 세련되지 못하며 어수룩했던 그 촌스러움이 투박한 진심이자 따뜻한 정이며, 변치 않는 뚝심이었음을 안다.

수수하지만 삶의 위로가 되는 촌밥과 촌놈들의 뚝심으로 지켜낸 가래치기, 자연의 향기 가득한 촌집, 오래고 촌스러운 시금장의 맛처럼 한결같은 노부부의 사랑….

<한국기행>은 우리네 허기진 마음에 굳센 좌표가 되어주는 따뜻하고도 아름다운 풍경, 촌티를 찾아 떠나본다.

‘촌스러워도 좋아, 촌티기행’ 3부에서는 ‘우리가 촌으로 간 까닭은’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촌스러워도 좋아, 촌티기행 ‘우리가 촌으로 간 까닭은’
EBS 한국기행-촌스러워도 좋아, 촌티기행 ‘우리가 촌으로 간 까닭은’

# 촌스럽게 살고 있습니다

강원도 홍천의 깊은 산골짜기. 손수 지은 촌집에서 유유자적 사는 이태동 씨가 있다. 미대 나온 섬세한 남자였던 그가 거친 촌살이를 자처한 이유는 뭘까. "알고 보면 촌스러운 게 세련된 거예요~." 

오지에서 매일같이 만나는 흙과 나무, 순수한 자연의 냄새, 그리고 500여 마리의 닭과 염소들. 촌집 한 칸 지었을 뿐인데 촌은 그에게 비할 데 없는 행복과 자유를 선물해주었다.

# 촌에서 만난 단짝, 이웃 형님

귀산을 하면서 알게 됐다는 아랫집 형님 이병복 씨. 홍천 토박이라는 형님은 촌살이 초보 태동 씨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단짝이다.

날마다 형님네 장뇌삼밭에 올라 몸보신도 하고, 그것도 모자라 삼시 세끼를 함께 나눈다. 살아보지 않고는 결코 알 수 없다. 자연이 준 뜻밖의 선물! 촌의 일상 속으로 찾아간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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