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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저축은행, 자영업자 실질적 도움될 프로그램 마련을"
윤석헌 "저축은행, 자영업자 실질적 도움될 프로그램 마련을"
  • 류정현 기자
  • 승인 2019.12.20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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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저축은행 자영업 컨설팅 지원 출범식 축사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저축은행은 은행보다 예산, 인력, 인프라 등이 부족할 수 있지만 영세 소상공인과 끈끈한 거래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실효성 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원장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열린 '저축은행 자영업 컨설팅 지원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저축은행 업계는 서민금융진흥원과 협업해 저축은행 '햇살론' 이용 자영업자 중 신청자에 대해 방문 컨설팅과 필요물품을 지원하고 사후 관리도 할 계획이다. 서민금융진흥원 연계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1대1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이후 취약한 시설정비 또는 노후 물품교체 등을 저축은행과 상의해 요청하면 중앙회가 이를 지원해주는 '사업장 업그레이드'도 시행한다.

윤 원장은 "저축은행 사태 이후 힘든 과정을 경험한 저축은행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주는 것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영업자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언제든 고민을 상담하고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컨설팅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은행권과 협업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금융감독원도 저축은행중앙회,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지속해서 소통하고 자영업자의 경쟁력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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