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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질환, 빠른 검사로 원인 개선 치료 받아야
디스크질환, 빠른 검사로 원인 개선 치료 받아야
  • 유정은 기자
  • 승인 2019.12.23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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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직장인, 주부, 수험생 등 다양한 연령대에서 목과 허리 등의 디스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는 오랜 시간 동안의 잘못된 자세나 바르지 못한 생활 습관으로 인해 나타나게 되는데 PC나 스마트폰 등의 보급으로 눈높이와 맞지 않는 높이의 모니터 사용, 장시간의 동일한 자세 유지 등으로 신체의 균형이 서서히 무너져 통증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로 인해 근육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둔화되면서 척추, 관절 질환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한다. 따라서 관련 통증을 단순 피로라고 생각해 방치하지 말고 빠른 검사를 통해 그에 맞는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만약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도수치료, 물리치료, 주사 치료 등의 비수술적인 치료를 통해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 방법 중 하나인 도수치료는 전문 도수치료 과정을 거친 치료사가 직접 손을 이용해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고 틀어진 척추와 관절을 교정해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개선하는 치료 방법이다. 대부분의 관절 질환은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 도수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통증 개선이 가능하다.

특히 신체 전반적인 균형을 맞춰준다는 점에서 자세를 근본적으로 잡아줘 디스크 재발을 방지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무엇보다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우선이다. 평소 디스크가 나빠지지 않도록 관리하기 위해서는 바르게 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안산신경외과 안산에이스병원 박철웅 원장은 “도수치료는 치료사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나고 잘못된 치료를 받게 되면 오히려 척추 신경 손상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따라서 도수치료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고 전문 교육을 받은 치료사에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척추관절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의자에 앉을 때 엉덩이를 의자 구석에 끝까지 밀착시키고 허리를 자연스럽게 펴서 앉는 게 중요하다”며 “의자에 앉아 다리를 책상 위에 올리는 자세도 디스크에 상당한 무리를 주게 되므로 피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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