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이은정 중앙경찰학교장(치안감)을 경찰대학장(치안정감)으로 승진·내정하는 등 경찰 고위직 승진·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장하연 광주지방경찰청장(치안감)은 경찰청 차장으로 승진·내정됐고, 이준섭 경찰대학장은 인천지방경찰청장으로 전보·내정됐다.

치안정감은 경찰청 차장과 경찰대학장, 서울·인천·부산·경기남부경찰청장 등 모두 6자리다.

치안감 대리를 맡아왔던 김교태 경찰청 기획조정관, 임용환 서울지방경찰청 차장, 남구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장은 이날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강황수 경찰수사연구원장과 윤동춘 서울청 경무부장도 치안감 승진자에 포함됐다.

한편 이은정 경찰대학장은 이금형 전 부산청장 이후 역대 2번째 여성 치안정감이다.

이 신임 학장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8월1일 경사특채로 임용됐다. 인천청 청문감사담당관과 강원 영월경찰서장, 경찰교육원 교육과장, 경찰청 외사정보과장, 서울 마포경찰서장, 경찰청 보안1과장을 지냈다.

이후 2015년 경무관에 임용됐고 충남경찰청 제2부장,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2018년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을 역임했다. 지난 7월 중앙경찰학교장에 임용된 뒤 약 5개월만에 경찰대학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1965년생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인천청 청문감사담당관 △강원청 영월서장 △경찰교육원 교무과장 △경찰청 외사정보과장 △서울청 마포서장 △경찰청 보안1과장 △경무관 임용 △충남청 제2부장 △서울청 생활안전부장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 △중앙경찰학교장

[Queen 이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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