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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1월호 -성공한 기업탐방/'장업계의 샛별'로 떠오른 가양
[옛날 Queen 다시보기] 1991년 1월호 -성공한 기업탐방/'장업계의 샛별'로 떠오른 가양
  • 양우영 기자
  • 승인 2020.01.05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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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1월호

'나들이하기 전, 여성은 나드리 코티로 치장한다'

1979년 창업 이래 국내 굴지 화장품 회사들의 치열한 경쟁을 헤치고 '장업계의 샛별'로 떠오른 주식회사 가양. 전세계 여성들의 사랑을 받아온 코티분의 명성을 이어받아 이 회사는 '품질제일'의 전통을 지켜 나가고 있다. 나드리 코티화장품과 김덕록사장(54)의 미용철학은 '여성을 아름답게' 하려는 의지의 소산이다. 

1991년 1월호 -성공한 기업탐방/'장업계의 샛별'로 떠오른 가양
1991년 1월호 -성공한 기업탐방/'장업계의 샛별'로 떠오른 가양

 

"여성의 아름다움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화장품입니다. 만약 이 세상에 화장품이 없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아찔한 일입니까?"

'화장품'이 좋아서 계속 장업계에 남아 있었다는 주식회사 가양의 김덕록사장. 여성의 아름다움을 위해 일하는 화장품 회사의 경영자답게 그는 '미'에 대한 남다른 철학과 애착을 갖고 있다. 

김사장의 그러한 열의는 전문경영인으로 영입되어 가양 사장에 취임한 이후 지난 2년간, 가양을 매출 2백50억원의 중견기업으로 끌어 올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79년에 창업하여 줄곧 '장업계의 샛별'로 불러 온 이 회사에는 독특한 성장의 비결이 있다. 그것은 바로 '품질제일주의 정신'.

품질에 대한 신앙과도 같은 의지가 태평양화학 · 한국화장품 등 국내 굴지 화장품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낙오되지 않게 만든 힘이었던 것이다. 매출액의 3%이상을 R&D(연구개발)에 쏟아부은 결과로 가양은 지난 한해 매출 30%증가라는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인 것과 좋은 대조를 이루는 점이다. 

후발 메이커가 기존 업체의 아성을 뚫기 어려운 국내 화장품 시장의 풍토속에서 '가양'의 성공은 하나의 본보기로 꼽힌다. 

"품질이 좋다는 것만큼 더 효과있는 광고는 없습니다. 비록 역사는 짧지만 '코티화장품'의 품질은 수많은 여성들이 입증하고 있습니다."

품질의 고급화를 이루기 위해 가양은 81년 미국 굴지의 '화이자'회사와 기술도입계약을 전격 체결, 코티화장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국내 최초로 순식물성 화장품인 '버태니컬즈'와 특수화장품 '오버나잇 석세스'를 개발, 첨단 화장품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했으며, 색조제품에도 국제적 감각의 '어워즈' 메이크업 제품을 개발하여 장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중략)

 

Queen DB

[Queen 사진_양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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