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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명 중 8명 1주택자 ... 3채 이상 다주택자 9000명 늘어나
지난해 10명 중 8명 1주택자 ... 3채 이상 다주택자 9000명 늘어나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2.24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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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주택을 소유한 중·장년층(40~64세) 인구는 831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18만9000명 증가했으며 10명 중 8명이 1주택자였으며  3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는 9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중·장년층 행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1일 기준 주택을 소유한 중·장년층(40~64세) 인구는 831만7000명으로 전년(812만8000명) 대비 18만9000명 증가했다. 전체 주택 소유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2.0%로 2017년보다 0.6%포인트(p) 상승했다.

주택을 소유한 중·장년층 중 82.3%(684만1000명)는 1주택자였으며 2주택자는 13.9%(115만3000명)로 집계됐다. 3주택을 보유한 중·장년층은 32만3000명으로 전체 주택 보유자 중 1.6% 비중을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초반(60~64세)의 주택 소유 비중이 44.9%로 가장 높았고 50대 후반(55~59세)과 50대 초반(50~54세)가 각각 43.6%, 42.1%로 뒤를 이었다. 40대 초반(40~44세)과 40대 후반(45~49세)의 주택 소유 비중은 각각 38.5%, 41.0%였다.

종사상지위별로는 비임금근로자의 주택 소유 비중이 50.5%로 임금근로자(46.6%)보다 높았다.

중·장년층 보유한 주택의 자산가액(올해 1월1일 공시가격 기준)을 구간별로 보면 6000만원 초과~1억5000만원 이하 구간이 34.7%로 가장 많았고, 1억5000만원 초과~3억원 이하가 29.4%로 뒤를 이었다. 두 구간에 속한 중·장년층 비중은 2017년 대비 각각 0.3%p, 1.6%p 하락했다.  

반면 주택 자산가액이 3억원을 넘는 중·장년층 비중은 상승했다. 지난해 주택 자산가액이 3억원 초과~6억원 이하인 중·장년층 비중은 15.3%, 6억원을 초과하는 중·장년층 비중은 5.3%로 전년 대비 각각 0.9%p 1.1%p 상승했다.

 

[Queen 김정현 기자] 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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