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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보성 400년 터에 지은 임흔기·여순임 부부 한옥
‘EBS 한국기행’ 보성 400년 터에 지은 임흔기·여순임 부부 한옥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2.25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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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고택에서 하룻밤 ‘내 사랑 한옥집’
EBS 한국기행-고택에서 하룻밤 ‘내 사랑 한옥집’

오늘(25일) EBS 1TV <한국기행> ‘고택에서 하룻밤’ 3부가 방송된다.

뜨끈한 아랫목이 생각나는 겨울, 고즈넉한 옛집에서 꼭 하룻밤 묵어가고 싶어지는 계절이다. 옛 돌담길을 따라 만난 개성 넘치고 사연 깊은 고택들. 그곳엔 어떤 사연이 깃들어 있을까.

긴 시간 고택을 지키고 머물며 살아온 이들이 말하는 고택에 살아가는 행복과 즐거움은 무엇일까?

수백 년의 시간이 배어들어야 비로소 아름다움이 완성된다는 고택. 이번 <한국기행>은 그 찬란한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하룻밤을 만나러 떠난다.

‘고택에서 하룻밤’ 3부에서는 ‘내 사랑 한옥집’ 편이 방송된다.

EBS 한국기행-고택에서 하룻밤 ‘내 사랑 한옥집’
EBS 한국기행-고택에서 하룻밤 ‘내 사랑 한옥집’

전남 보성, 400년 터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사는 부부가 있다. 한옥이 좋아, 한옥과 함께 세월을 보내고 있다는 임흔기·여순임 부부.

자칭 집의 왕! 임흔기씨는 전통 한옥을 짓고 싶어 경복궁을 찾아간 것도 수 차례란다. 그런 남편과 달리, 타고난 살림꾼 아내 순임씨는 오늘도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한옥 곳곳을 누비며 손을 바삐 움직인다.

처마 고치기, 문풍지 바르기, 거미줄 걷어 내기 등 아내 순임씨의 지휘 아래 청록당의 겨울나기는 오늘도 이상 무!

함께 고생한 남편을 위해 아내 순임씨는 남편이 좋아하는 고등어구이와 굴전을 준비한다. 직접 피운 화롯불에 구운 고등어구이와 솥뚜껑에 지진 굴전! 순임씨의 진득한 손맛이 깃든 그 맛은 과연 어떨까?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기품과 멋을 덧입는 집, 한옥. 부부가 말하는 한옥에서 사는 행복은 무엇일까? 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들여다본다.

대한민국의 숨은 비경을 찾아 떠나는 공간 여행이자 역사와 풍습, 건축, 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전달하는 아름다운 시간 여행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EBS ‘한국기행’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EBS 한국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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