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0세부터 시작해요, 아이의 사회성 적기 교육
0세부터 시작해요, 아이의 사회성 적기 교육
  • 조혜미 기자
  • 승인 2019.12.27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이비 케어

아이가 낯가림이 심하거나 놀이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때, 부모는 문득 아이의 사회성을 걱정하게 된다. 특히 만 3세 이전의 영유아기 아이와는 의사소통이 잘 안 되니 부모의 마음은 더 답답해지는데... 우리 아이의 사회성 이대로 괜찮은 걸까?

참고 도서<0세부터 시작하는 적기 육아>(달렌 스윗랜드, 론 스톨버그 저, 글담출판 펴냄)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아이
흔히 부모들은 사회성이 좋은 아이라고 하면 누구에게나 인사를 잘하고, 놀이에 적극적이며, 친구가 많은 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특성은 사회성의 일부분인 적극성이 뛰어난 아이일 뿐이며, 사회성과는 다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발달심리학자 에릭 에릭슨의 연구에 따르면 아이들은 발달 단계마다 마주하는 사회적인 도전을 경험하고 극복하며 사회성을 길러나간다고 한다. 각 단계에서 경험하는 도전과 그것을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따라 아이의 정체성 확립, 자존감 형성, 문제에 대처하는 방식 등이 결정되는 것이다. 도전으로부터 긍정적인 경험을 하고 배운 아이는 자기 능력에 자신감을 갖고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게 되며 사회적, 정서적으로 성장을 이루게 된다.

 

아이는 태어날 때부터 세상을 준비한다
출생부터 18개월까지의 시기를 영아기라고 부른다. 이 시기는 기본적인 욕구를 중심으로 돌아간다. 보호자의 보살핌과 애정에 의존하며 보호자에 대한 신뢰감을 형성하기 때문에 앞으로 아이가 지니게 될 사람과 세상에 대한 신뢰감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다.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한 아이는 커서도 희망적이며, 세상을 계속 탐험해 갈 용기를 가지게 된다.
18개월부터 만 3세까지는 유아기라고 부른다. 이 시기의 아이는 자립심과 수치심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아이는 많은 활동들을 통해 자립심을 형성하고, 항상 자신을 둘러싼 환경과 몸에 대한 통제력을 발달시키기 위해 새로운 것을 찾아 마구 움직인다. 이런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으면 수치심을 느끼고 자신의 능력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된다.

 

부모가 아이를 위해 해야 하는 일
영아기의 아이에게는 아낌없는 사랑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모는 아이가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아이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자주 안아주며, 눈을 맞추고 대화를 나눠야 한다. 이 시기에 부모와의 정서적 결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아이는 세상과 부모를 믿을 수 없는 존재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이는 애착 형성에 문제를 일으킬 뿐 아니라 이후 발달과정에까지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유아기에  접어든 아이는 신체와 언어가 제법 발달해 집안의 물건을 만지고 살피며 탐험을 즐긴다. 어떤 것을 먹을지, 어떤 것을 입을지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의사 표현이 가능해지는 시기다.
혼자서 해낼 수 있는 것이 많아져 자립심이 쌓이면 아이가 능동적인 사람으로 자라는 중요한 토대가 된다. 이 토대를 만들기 위해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해낼 때까지 참고 기다리며 성취감을 가질 수 있는 여러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물론 아이의 안전에 위협이 되거나 지나치게 힘들어할 경우 행동을 제지하거나 일을 대신해 줄 수 있다. 하지만 절대로 해서는 안 될 행동은 부모가 아이의 모든 일을 ‘대신 해주는 것’이다. 부모가 모든 일을 ‘대신 해준다’는 것은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아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0세부터 시작하는 적기 육아>(달렌 스윗랜드, 론 스톨버그 저, 글담출판 펴냄)

20년 아동심리전문가 부부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맞춤 육아법 <0세부터 시작하는 적기 육아>
아동심리전문가인 스윗랜드-스톨버그 박사 부부는 전문가이지만 여느 부모와 마찬가지로 두 아들을 키우며 여러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 경험을 통해 육아로 좌충우돌하는 부모의 입장을 공감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 피아제의 인지발달, 콜버그의 도덕성발달, 에릭슨의 사회성발달 이론 등 부모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발달단계별 육아법을 한 권에 담았다.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꼭 한권은 있어야 할 책이다.

 

[Queen 조혜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