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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영화계 거장 콤비! <피아니스트의 전설>부터 <덩케르크>, <아가씨>까지
믿고 보는 영화계 거장 콤비! <피아니스트의 전설>부터 <덩케르크>, <아가씨>까지
  • 전해영 기자
  • 승인 2019.12.27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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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피아니스트의 전설>의 쥬세페 토르나토레X엔니오 모리꼬네를 비롯해 <덩케르크>의 크리스토퍼 놀란X한스 짐머, <아가씨>의 박찬욱X조영욱까지 믿고 보는 영화계 콤비들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아카데미, 베니스, 칸 등 유수 영화제를 휩쓴 이탈리아의 명장 쥬세페 토르나토레 감독과 세계 영화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거장 엔니오 모리꼬네 음악 감독. 1988년, 두 사람이 처음으로 함께 한 작품이자 엔니오 모리꼬네 최고의 스코어 중 하나로 손꼽히는 ‘Love Theme’를 탄생시킨 명작 <시네마 천국>이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이후, <피아니스트의 전설>을 비롯해 <말레나>, <언노운 우먼>, <베스트 오퍼>, <시크릿 레터>에 이르기까지 두 사람은 함께 선보이는 작품마다 전 세계 영화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세기의 콤비로 활동하고 있다.

오는 1월 1일 개봉하는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평생을 바다 위에서 보낸 천재 피아니스트 ‘나인틴 헌드레드’의 아름답고도 순수한 삶을 그린 작품으로, 쥬세페 토르나토레의 밀도 높은 연출과 엔니오 모리꼬네의 아름다운 선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명작. 4K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상영되는 <피아니스트의 전설>은 2020년 새해 극장가의 포문을 여는 마스터피스로 모두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또한 <덩케르크>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한스 짐머 역시 영화계에서 손꼽히는 명콤비이다. 한스 짐머는 존 윌리엄스, 엔리오 모리꼬네와 함께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영화음악가로 꼽히고 있다. 두 사람은 <배트맨 비긴즈>를 시작으로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등 모든 작품을 함께 하며 믿고 보는 콤비로 관객들의 탄탄한 신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박찬욱 감독과 조영욱 음악감독을 꼽을 수 있다. 조영욱 음악감독은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음악감독으로, <택시운전사>와 <군도: 민란의 시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박쥐>로 청룡영화상 음악상을 네 차례나 수상했다. 박찬욱 감독과는 <공동경비구역 JSA>을 시작으로 <올드보이>, <친절한 금자씨>,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박쥐>, <아가씨> 등의 작품을 함께 작업하며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왔다.

[Queen 전해영 기자] [사진 일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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