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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6승 박인비, 지난 10년간 'LPGA 최고의 선수'
메이저 6승 박인비, 지난 10년간 'LPGA 최고의 선수'
  • 김원근 기자
  • 승인 2019.12.30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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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 KLPGA 제공)
박인비 (사진 KLPGA 제공)

 

2010년부터 2019년까지 메이저 6승을 비롯해 총 18승을 거둔 박인비(31·KB금융그룹)가 지난 10년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에 선정됐다.

미국 골프채널은 29일(한국시간)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골프의 각종 기록을 발표했다.

박인비는 2010년부터 2019년까지 6번의 메이저대회를 비롯해 총 18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는 LPGA투어뿐만 아니라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포함해도 가장 많은 메이저대회 우승 숫자다. 같은 기간 PGA투어 최다 메이저대회 우승자는 나란히 4승을 기록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브룩스 켑카(미국)다.

18승 역시 같은 기간 최다 우승이고 박인비는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도 총 106주로 가장 오래 1위 자리를 지킨 선수가 됐다.

골프채널은 지난 10년간 골프계를 지배한 선수들 중 박인비를 첫 번째로 거론하며 "PGA투어와 LPGA투어를 통틀어 지난 10년간 박인비보다 더 많은 메이저대회 우승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 박인비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금메달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년간 LPGA투어 최연소 우승자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다. 리디아 고는 지난 2012년 만 15세4개월의 나이로 캐나다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리디아 고는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만 18세4개월20일의 나이로 정상에 서면서 최연소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도 보유하게 됐다.

PGA투어에서는 지난 10년간 매킬로이와 더스틴 존슨(미국)이 각각 18승을 올리면서 공동 최다 우승자가 됐다. 2019년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당시 나이 만 43세3개월15일로 최고령 메이저대회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Queen 김원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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