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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긍정 49.7%' vs '부정 46.5%'
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긍정 49.7%' vs '부정 46.5%'
  • 김정현 기자
  • 승인 2019.12.30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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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9.7%로 부정평가를 3.2%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23~2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11명으로부터 응답은 받아 30일 발표한 2019년 12월4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대비 2.1%p(포인트) 오른 49.7%로 집계됐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6.5%(매우 잘못함 33.6%, 잘못하는 편 12.9%)로, 긍정평가가 오차범위(±2.0%p) 내인 3.2%p 격차로 부정평가를 다시 앞섰다. '모름/무응답'은 0.6%p 감소한 3.8%다.

세부적으로 보수층에선 부정평가가 80% 선에서 70%대 중반으로 하락(부정평가 80.8%→76.0%)했고, 진보층에선 긍정평가가 소폭 상승하며 80% 선에 근접(긍정평가 77.0%→79.0%)했다.

중도층은 결집하며 긍정평가가 40%대 초중반에서 후반으로 상승(긍정평가 43.4%→47.9%)했고, 부정평가는 8월1주차(44.6%) 이후 약 4개월 만에 처음으로 4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 진보층, 20대와 50대, 60대 이상, 30대, 경기·인천과 서울, 대구·경북(TK), 부산·울산·경남(PK)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 40대, 충청권과 호남은 하락했다.

리얼미터 측은 상승세를 두고 "문재인 대통령의 한중일 정상외교 관련 보도, 여야 대립 격화 끝에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 국회 본회의 통과,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및 기각 등이 지지층 결집 효과를 부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중동향은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응답률은 4.5%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Queen 김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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