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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목 증상, 비수술적 도수치료료 개선 가능
일자목 증상, 비수술적 도수치료료 개선 가능
  • 유정은 기자
  • 승인 2019.12.30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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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기기를 사용하는 이들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일자목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함께 늘고 있다.

일자목이란 옆에서 볼 때 척추와 C자를 이뤄야 할 목뼈가 수직으로 변형된 상태를 말한다. 일자목으로 변형된 목은 외부에서 오는 충격을 분산시키지 못해 척추에 그대로 전달돼 디스크 퇴행을 촉발, 목디스크나 굽은등, 경추질환 등을 불러 올 수 있다.

거북목으로 불리는 일자목 발생하게 되면 등이 굽어지거나 어깨가 구부정해지는 체형의 변화와 함께 목 주변이 뻐근하고 당기는 느낌과 함께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 같은 일자목 증상은 비수술적 통증치료로도 충분히 통증 완화와 치료가 가능하다. 대표적인 비수술치료로는 도수치료가 있다.

도수치료는 전문치료사의 손을 이용해 척추, 관절, 근육, 인대 등 연부조직을 이완시켜 주고 척추를 바르게 교정해 주며 움직임에 의한 발란스와 기능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는 운동을 통해 불균형한 자세나 척추, 관절의 상태를 회복시키는 치료법이다.

숙련된 치료사의 손으로 직접 치료하는 치료법이다 보니 부작용과 후유증이 거의 없고 남녀노소 누구나 신체에 무리를 주지 않는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도수치료는 도구나 약물 사용 없이 치료사의 손으로 한다는 점에서 마사지와 비교되기도 한다. 하지만 인체를 이루는 600여 개의 근육섬유질과 206개의 뼈구조를 비롯해 해부학, 생리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전문 의료시술로써 마사지와는 엄격히 다르다.

특히 도수치료는 환자의 미세한 체형변화와 몸의 밸런스를 살펴보고 체계적으로 판단해 맞춤형 치료로 진행돼야 한다. 따라서 도수치료를 받기 전, 각종 검사와 치료 장비가 잘 구축돼 있는지, 숙련된 치료사들이 잘 배치돼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노원정형외과 상계바론정형외과 강전오 원장은 “도수치료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치료 후에도 일상생활 속에서 올바른 자세와 스트레칭을 통한 유연성 운동, 웨이트를 이용한 근력 강화 및 도구를 이용한 균형운동 등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처방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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