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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물가 0.4% 상승 역대 최저…무상교육 등 영향
올해 소비자물가 0.4% 상승 역대 최저…무상교육 등 영향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9.12.31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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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의 한 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서울 시내의 한 마트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4%에 그치면서 196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과 석유류의 가격 하락과 더불어 무상교육 등 정부정책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5로 전년 대비 0.4% 상승했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65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연간 물가상승률이 0%대에 머무른 건 지난 1999년(0.8%), 2015년(0.7%)과 올해가 유일하다.

이처럼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역대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데는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물가상승률은 각각 전년 대비 1.7%, 5.7% 하락했다.

연간 근원물가 상승률도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올해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대비 0.7% 상승하며 지난 1999년(-0.2%) 이후 가장 낮았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 또한 0.9% 상승하며 1999년(0.3%)을 제외하면 통계작성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처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대폭 낮아졌지만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통계청은 밝혔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올해 물가 하락 요인은 고교 전면 무상교육, 건강보장성 확대 등이 있다"며 "올해 물가 하락을 주도한 석유류 등에 대한 기저효과가 사라지면 나아질 것으로 본다. 디플레이션은 지금으로서는 크게 우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4%에 그치면서 196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과 석유류의 가격 하락과 더불어 무상교육 등 정부정책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9년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5로 전년 대비 0.4% 상승했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65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연간 물가상승률이 0%대에 머무른 건 지난 1999년(0.8%), 2015년(0.7%)과 올해가 유일하다.

이처럼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역대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데는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농축수산물과 석유류 물가상승률은 각각 전년 대비 1.7%, 5.7% 하락했다.

연간 근원물가 상승률도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올해 식료품및에너지제외지수는 전년 대비 0.7% 상승하며 지난 1999년(-0.2%) 이후 가장 낮았다. 농산물및석유류제외지수 또한 0.9% 상승하며 1999년(0.3%)을 제외하면 통계작성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처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대폭 낮아졌지만 디플레이션을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통계청은 밝혔다.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올해 물가 하락 요인은 고교 전면 무상교육, 건강보장성 확대 등이 있다"며 "올해 물가 하락을 주도한 석유류 등에 대한 기저효과가 사라지면 나아질 것으로 본다. 디플레이션은 지금으로서는 크게 우려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Queen 이주영 기자] 사진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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