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0 21:45 (토)
 실시간뉴스
성동구 마장동 아파트 화재, 2000여명 대피 소동… 9개동 전기·가스 끊겨
성동구 마장동 아파트 화재, 2000여명 대피 소동… 9개동 전기·가스 끊겨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1.01 16: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31일 서울 성동구 마장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아파트 주민 20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화재로 인해 해당 아파트 9개동에서 전기와 수도가 끊겨 주민들 상당수가 인근 찜질방 등에서 새해를 맞는 불편을 겪었다.

1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쯤 아파트 지하 보일러실에서 불이 나 1시간 30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배관과 보온재가 손실됐으며 아파트의 전기와 수도가 모두 끊긴 것으로 확인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로 아파트의 전기와 수도가 모두 끊겨 성동구청 측은 주민 273명을 인근 찜질방으로 대피시켰다. 나머지 주민들도 인근 지역에서 대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동구청 관계자는 "휴일로 부품 공급이 어려운 관계로 내일 늦은 오후가 돼야 복구가 가능할 것 같다"며 "한국전력공사에서 전기 발전차량 3대를 투입해 아파트에 전기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사고 경위와 재산피해는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Queen 류정현 기자] 사진 뉴스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