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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Good & Bad 에디터스 신상 리뷰
12월 Good & Bad 에디터스 신상 리뷰
  • 조혜미 기자
  • 승인 2020.01.02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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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테스트

겨울철, 뷰티 브랜드가 자신만만하게 내놓은 신상 제품들을 에디터가 직접 테스트하고 솔직하게 남기는 Good & Bad 리얼 후기.

 

 

1. 에르보리앙 진생 로얄 크림 50ml 9만9천 원
아주 미미한 홍삼향이 기분 좋게 풍긴다. 흡수력이 좋아 끈적임이 없었으며, 마치 피부에 든든한 보호막을 형성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하루, 이틀, 삼일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피부결도 한층 부드러워졌다. 특히 유난히도 피부가 칙칙하고 처져 보이는 저녁, 이 크림을 듬뿍 바르고 잤더니 다음날 아침 눈에 띄게 탱탱하고 환한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 메이크업 전에 사용하면 윤기 있는 피부가 연출된다. -혜란 기자


2. 베이직 리플레니싱 바디 오일 100ml 5만6천 원
인공향료, 색소, 실리콘 등 없이 12가지 식물성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비건 바디오일이다. 인공적인 향이 아닌 은은한 과일 향이 나 기분이 상쾌해진다. 끈적임도 없고 흡수력도 좋아 바른 후 바로 옷을 입어도 묻어나지 않으며, 아침에 바르고 나가면 하루 종일 촉촉함이 유지된다. 자극이 없어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할 수 있고, 샤워 후 마사지하듯 바르기에 좋다. -혜미 기자

 

3. 아벤느 리바이탈라이징 너리싱 크림 50ml 3만6천 원
크림이라기엔 다소 묽은 재형이라 소량의 양으로도 피부 전체를 부드럽게 감싼다. 은은한 비누향이 있으나 후각이 예민하지 않다면 거의 무향에 가깝다고 느낄 수 있다. 보습력 테스트를 위해 토너 후 에센스를 생략하고 바로 사용했는데 피부 당김 없이 촉촉함이 밤새 지속됐다. 라이트한 사용감이라 아침에 펴 발라도 화장이 밀리는 현상은 전혀 없었다. 단 난방기 사용으로 실내가 매우 건조한 요즘엔 오일과 함께 사용할 것을 권한다. -혜란 기자

 

 

 

4. 바이오 오일 드라이 스킨 젤 50ml 8천5백 원
투명한 핑크빛 젤 제형이며, 소량만으로도 넓은 면적에 바를 수 있기 때문에 처음부터 듬뿍 발랐다가는 과한 번들거림으로 낭패를 볼 수 있다. 처음엔 젤이지만 바르면 오일로 변하고, 5분 정도 지나면 오일이 피부에 스며들어 끈적임 없이 오랫동안 피부가 촉촉하게 유지된다. 지성피부 얼굴에 사용하기에는 부담스럽고, 대신 무릎, 팔꿈치 등 건조한 바디에 사용했을 때 소량 사용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혜미 기자 

 

5. 에이지투웨니스 예리코 로즈 에센스 커버 팩트 트리플로즈 12.5g 3만6천 원
에센스 함량이 높아 크림을 손으로 긁으면 에센스가 촉촉하게 위로 올라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발랐을 때도 촉촉함이 그대로 전달되어 각질 부각이 없고, 매끈하게 발린다. 화이트&베이지&핑크 3가지 톤의 베이스가 믹스되어 자연스럽게 피부의 화사함을 연출할 수 있다. 수분쿠션 치고는 나쁘지 않은 커버력을 지니고 있으며, 지속력이 다른 수분 쿠션에 비해 좋은 편이다. 시간이 지나도 다크닝 없이 자연스럽게 무너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다만 눈이 민감한 사람은 눈 시림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혜미 기자 

 

6. 모레모 투스텝 헤어 클리닉 R 각 100ml 3만4천 원
집에서도 살롱 클리닉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한 제품. 실제 사용해본 이 제품은 10분 만에 푸석한 머릿결을 한결 차분하게 만들어주었다. 첫 번째 제품이 수분과 영양, 단백질을 충전하면, 두 번째 제품이 이를 코팅해준다. 단순 트리트먼트 제품이 아니라 5분 단위로 두 제품을 교대로 발라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한 번 사용하면 촉촉하고 부드러운 머리결이 3~4일은 유지된다. 기분 좋은 플로럴 향이 남는 것도 장점. 다만 젖은 손으로 만져야 하는 제품치곤 패키지에 프린트된 텍스트가 잘 벗겨져 손에 묻는 게 불편했다. 양은 긴 머리 기준 5번 사용할 정도로 충분하다. -혜란 기자
 


-혜란 기자
30대 초반의 복합성, 민감성 피부 타입을 지녔다. 최근 이어진 염색, 펌으로 머리 손상도가 극대화된 상태. 모발도 가는 편이다. 

-혜미 기자
20대 중반의 복합성 피부 타입으로 특히 티존 부위에 유분기가 많다. 바디 피부가 민감한 편이며, 겨울철에는 심하게 건조하고 잘 트는 편.

 

[Queen 조혜미 기자] [Queen 송혜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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