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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2020년 딥 웨이브 전략으로 '일류카드' 도약"
[신년사]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2020년 딥 웨이브 전략으로 '일류카드' 도약"
  • 류정현 기자
  • 승인 2020.01.02 1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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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제공)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2020년 전략방향을 '딥 웨이브(Deep 1WAVE)'로 설정했다면서 이를 통해 '일류 신한카드'를 달성하자고 2일 밝혔다.

임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신한카드가 주도하는 흐름과 차별된 고객 경험을 시장 전체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이를 위해 △일류신한·원신한(One Shinhan) △지불결제 시장의 리더십 강화 △멀티 파이낸스 가속화 △플랫폼 비즈니스에서의 차별화된 가치 창출 △핵심 역량의 진화 등의 5대 아젠다를 제시했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 4분기에 시장 최고 수준과의 격차를 '0'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사이영' 프로젝트를 추진한 바 있다. 전 직원의 참여 등 보텀업(Bottom-up) 방식으로 도출된 미진한 영역 '42'개의 과제를 선정해 2020년 사업계획에 반영해 집중적으로 개선함으로써 5대 아젠다를 달성해 나가는데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임 사장은 "2020년은 신한카드의 새로운 성장 역사를 만들어 갈 또 다른 10년의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며 "나를 극복하고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간다는 극기상진(克己常進)의 마음으로 어제의 신한카드를 뛰어넘어 시장에 딥웨이브를 주도하고, 1등에서 일류로 새롭게 변화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이하 신년사 전문.

신한카드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0년 올해는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해여서 그 감회가 더욱 새롭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변함 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2500만 고객님께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지난해에도 각자의 자리에서 혼신의 노력을 다한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새해에도 임직원 여러분과 가족 모두가 소망한 바를 이루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임직원 여러분!

지난 2019년을 되돌아 보면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그 어느 때 보다 뜻 깊은 결실을 맺은 한 해였습니다. 먼저, 그룹 전체로 보면 <'2020 스마트 프로젝트' 추진을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리딩 금융그룹’으로 더 높은 도약을 이룬 한 해였으며 우리 신한카드는 '뉴 비전’과 '딥 포커스' 전략 실행을 통해 고객 중심의 내실과 미래 역량을 다지며 '새로운 성장'의 토대를 만든 한 해였습니다.

우선 초개인화 맞춤상품 딥드림(Deep Dream) 카드는 지난해 발급 500만장을 넘어섰으며 고객 관점에서 진화하는 신한페이판(PayFAN)은 가입자 1150만, 연간결제액 10조원이 넘는 '대형 결제·생활 플랫폼'으로 성장하였습니다. 또한, 할부자산 5조원 돌파와 함께 고객일상의 다양한 렌탈, Fee-Biz상품 출시 등 멀티 파이낸스로의 초확장도 가속화 하였습니다.

아울러 해외에서는 SVFC 출범과 전 법인이 사업흑자를 이룸으로써 글로벌 플레이어 모습도 뚜렷해진 한 해였습니다. 특히, 정부 혁신금융 서비스 사업에서는 금융업계 최다 선정의 '저력'을 보여주었으며 이미 론칭한 '마이송금', 마이크레딧'을 시작으로 다양한 혁신금융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입니다.

이러한 우리의 ‘노력’들이 '대한민국 디지털 경영혁신 대통령상'과 함께 금융사 최초의 8년 연속 '브랜드 가치 평가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더 높아진 우리의 '위상'과 '가치'를 시장 내에서 인정 받았던 한 해였습니다.

2019년 이처럼 값진 '성과'를 일구어낸 우리 임직원 모두의 '땀'과 '열정'에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냅시다!

임직원 여러분! 이제 2020년 신한카드의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지난해 New Vision의 닻을 올린 우리 신한카드호는 카드업 중심의 좁은 '내해(內海)'를 벗어나, 디지털 생태계의 드넓은 ‘외해(外海)’에서 본격적으로 항해의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신한카드의 새로운 2020년을 열고 더 큰 '대양(大洋)'의 항해를 이끄는 엔진은 바로 연속성 있게 추진중인 '딥(Deep) 전략'입니다.

지난 2년간의 'Deep Change'와 'Deep Focus' 실행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에는, 'Deep WAVE' 전략방향을 통해 신한카드가 주도하는 흐름과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전체 시장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Deep WAVE 달성을 위한 5가지 아젠다를 하나씩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5대 아젠다의 첫 번째는 바로 '일류(一流) 신한'과 '원신한(One Shinhan)입니다. 먼저, 일류 신한이란 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키워드이자 '월드 클래스 금융그룹'을 향한 우리 신한의 더 높아진 기준입니다. 금융에 '창조'와 '영감'의 주체가 되고 고객의 '인정'과 사회의 '존경'을 받는 미래 신한의 '새로운 지향점'이기도 합니다. 우리 신한카드도 '1등'의 시장 지배력을 발판 삼아 '초연결, 초확장, 초협력'의 지혜를 발휘하여 진정한 '일류 신한카드'로 거듭나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1등'에서 '일류'로 진화함에 있어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출발점은 바로 원신한일 것입니다. 데이터와 상품,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서 원신한 체계를 업그레이드 하여 Deep WAVE 전략 완성도를 높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지불결제(Payment) 시장의 리더십 강화입니다. 지난 수년간 금융 디지털화의 최대 화두는 바로, 우리의 본업, 지불결제 시장이었습니다. 국민소비와 365일·24시간 함께하며 많은 고객과 다양한 파트너, 방대한 데이터가 파생되는 지불결제 시장은 우리 업을 성장시키는 가장 중요한 인프라입니다. 시장이 계속 변화하고 우리 업이 계속 확장되더라도 그 연결고리 중심에는 지불결제가 있을 것이며 우리는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모집/상품/마케팅 등 결제의 모든 밸류체인(Value-Chain)에서 고객가치 중심으로 방법론을 혁신하고 질적인 체질개선 또한 가속화 해야 할 것입니다. 미래 결제시장에서도 간편결제와 Bio, IoT 등 신기술에 신속히 대응하고 ICT/제조/유통 등 다양한 Player들과도 결제접점을 뺏는 단순 ‘제로섬 경쟁’을 넘어 생태계 파이를 키우는 '공생의 지혜'를 발휘해야 하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금융영토를 넓히는 멀티파이낸스(Multi-Finance)의 가속화입니다. 금융산업이라는 큰 틀 안에서 보면 우리는 '여신(與信) 전문 금융기업'의 위치에 있습니다. 필요한 곳에 돈을 빌려주는 일, 여신업은 고객을 불러오는 또 하나의 본업(本業)이자 지속적인 미래수익 창출을 위한 주력사업으로써 멀티 파이낸스 방향으로 계속 다각화 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카드금융의 경계를 허물고 고객 생애 수요별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여 최적의 상품을 가장 편리한 방식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특히, 시장 Top3로 안착한 '오토금융'은 전략적 상품운용을 통한 수익 체질 개선과 플랫폼 마케팅, 新시장 등의 미래경쟁력을 강화하여 새로운 '제2의 도약'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글로벌'에서도 全법인의 흑자 시현을 발판으로 현지국가별 핵심사업 확대와 사업다각화를 병행하여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네 번째로는 '플랫폼 비즈니스'에서의 차별화된 가치 창출입니다. 지금은 플랫폼을 '활용'하는 기업이 경쟁의 '주인공'이 되는 4차 산업혁명시대입니다. 우리 본업의 두 축, '결제'와 '금융'을 바탕으로 새로운 연결·확장의 '플랫폼 비즈니스'를 강화하여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사업모델을 만드는 금융의 '게임 체인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마이데이터 시대의 격전지가 될 '소비지출관리(PEM)'와 '종합자산관리(PFM)' 모델은 Tech-Giant들과의 경쟁에서 차별성을 가지도록 디지털 역량을 총 동원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플랫폼 기반'의 신사업에서는 마이송금, 마이크레딧 등의 혁신금융사업을 본격화하고 고객 트렌드에 맞는 Fee-based 모델을 확대하여 미래수익 기반을 더욱 다변화 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초개인화 마케팅을 활용하여 '고객 경험'과 '서비스 혜택'의 차별성을 강화하고 곧 시장에 런칭할 'D-Club'을 통해서는 진정한 '100% 디지털 카드생활'을 주도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마지막 아젠다는 전 사업의 일류 구현을 위한 '핵심 역량' 진화입니다. 숫자 '1'의 365승은 그대로 '1'이 되지만 '1.01'의 365승은 수십 배 커진 '38'이 됩니다. 단 1%의 차이라도 촘촘히 '응축'되면 폭발하는 '힘'이 되듯이 핵심역량의 꾸준한 혁신과 진화를 통해 우리의 '전략'을 탁월한 '성과'로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먼저, '기업시민'으로서 'ESG 역량'은 상생의 비즈니스 솔루션과 사회공헌을 확대하고 친환경 'ECO Transformation'을 가속화하여 그 차별성을 더욱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고객관계의 '시작'이자 '끝'이며 건전경영의 '기본'인 소비자보호 역량은 상품 완전판매, 금융 사기예방, 정보보호 등에 있어 결점 Zero의 '완벽함'을 추구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지원 역량에 있어서도 안정 속의 성장을 이끄는 '선제적 리스크관리', 금융서비스 초격차를 만드는 '효율적 ICT지원'과 함께 성과와 워라벨의 '균형있는 HR문화'를 정착해야 하겠습니다.

임직원 여러분! 신한카드의 새로운 성장 역사를 만들어 갈 '또 다른 10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업의 경계가 사라지는 4차 산업혁명시대 우리의 진정한 경쟁 상대는 바로 신한카드 '우리 자신'일 것입니다. "나를 극복하고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간다"는 '극기상진(克己常進)'의 마음으로 어제의 '신한카드'를 뛰어 넘어 시장에 'Deep WAVE'를 주도하고 1등에서 일류로 새롭게 변화해야 하겠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2020년은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일류 신한과 원신한을 시작으로 지불결제 리더십 강화, Multi-Finance 가속화, 플랫폼 비즈니스 가치 창출, 핵심역량 진화에 이르는 Deep WAVE 5대 아젠다를 충실히 이행하여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한 해를 만들어 나갑시다.

사랑하는 임직원 여러분! 우리의 미래를 여는 진정한 '동력'은 어제의 '1등 신한카드'가 아니라 내일을 '꿈(Dream) 꾸는 신한카드'입니다.

'새로운 10년'이 시작되는 올해도 더 커진 '꿈'을 '현실'로 만들어 갈 '신한카드의 이야기'는 계속 될 것이며 그 주인공은 바로 '우리 모두' 입니다. 2020년 새해 첫 날 우리 모두 함께 '꿈'의 '스위치'를 켜고 '로그인' 합시다. 꿈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멈추지 않는 도전으로 이어져 새로운 성장의 역사가 될 것을 확신합니다.

'Deep Wave 신한카드'. 모두 함께 만들어 갈 2020년의 '새로운 이야기' 그 '첫 페이지'를 힘차게 시작합시다. 감사합니다.

[Queen 류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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